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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북경 (8/22) - 하서주랑을 거쳐간 중앙아시아, 러시아 여행



이번 여행은 여행 기간이 36일이나 되고 거의 14,000km를 기차나 버스를 타고 육로로 돌아다녔다.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 계속 서쪽으로 가서,  하서주랑을 거쳐 우루무치까지 갔고 거기서 천산북로를 타고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어 알마티로 갔다.

중국 여행은 익숙하여 별로 쓰고 싶은 이야기도 없으니 글은 대충 짧게, 맘에 드는 사진이 있다면 간추려 올리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기록하려 한다.

중국을 벗어나 키르기스스탄, 카지흐스탄을 거쳐 러시아로 돌아오는 과정도 이미 가본 곳이라 큰 감동은 없었으니 역시 같은 방식으로 기록하려 한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지신감과 세상 사람들이 참 착하고 친절하다는 믿음이다.



오후 3시에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북경에 갔다.

도착 시간은 16시 10분. 이리저리 수속을 마치고 나니 석양무렵 예약해둔 호텔에 갈 수 있었다.

헌데 북경 하면 의례 매연에 가려진 어두운 하늘을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택시 속에서 본 북경의 석양 풍경은 공해 하나 없이 깨끗했고,  맑고 아름다웠다. "아니 이럴 수가!"


인천공항 - 우리가 타고 간 비행기


비행기가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둥실 떠올랐다 - 여행 중 이때가 가장 마음 설레이는 순간이다.


북경 공항


북경의 석양 풍경



북경의 아름다운 저녁놀 - 전혀 기대하지 않은 놀라운 풍경이다.


왕푸징 거리


왕푸징은 역시 젊은 사람들의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