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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8장 .유머가 이긴다,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 <2>난제를 날려 버리는 반문유머(反问幽默) 185~6p

누구든지,  생활이나 업무 중, 다른 사람과 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말로 남을 조롱하는 것을 좋아하기까지 하여 수시로 난처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때, 성실하게 대처하든 아니면 상대방에게 예리한 반격을 하든,왕왕 상대방이 쳐놓은 그물에 걸리게 된다.

즉, 자신이 "대답을 않할 수도 없고, 대답을 하자니 어렵고" 하는 난감한 처지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덝나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이 것은 오랜 세월 내려온 난제이다.

알려진 바로는 삼국시대 제갈량이 이 까다로은 문제를 주유에게 던졌는데, 그는 이렇게 물었다.

"닭이 먼저입니까, 계란이 먼저 입니까?" 주유가 닭이 먼저라고 대답하자 제갈량이 냉소하며 말했다.

"계란이 없었다면 어디서 닭이 나왔죠?"주유가 그럼 계란이 먼저라고 라자 제갈량이 다시 물었다.

"닭이 없었다면 계란은 어디서 나왔죠?"주유가 이말을 듣고 졸지에 말문이 막혔다.

그는 골치도 아프고 화도 나서 헐떡헐떡 피를 토했다고 한다.

 

유머와 기지는 서로 밀접한 관계로 서로 떼어 놓을 수 없는데, 웃음소리 가운데는 언제나 한사람의 기지와 뛰어난 언어 기교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사람이 일부러 힐난하려고 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빨리 난처한 국면에서 빠져나오느냐 하는 것은 바로자기  말재간에 달려있다.

그중에서도 반문(反问)은 제일 뛰어낭 재주다. 반문유머의 써먹으려면 다른 사람이 말한 다음 그것을 듣고 질문을 하나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물음표 안에는 유머의 지혜가 담겨 있어야 한디.

아래 반문 명인들의 반문 유머법을 소개하니,  한번 시험삼아 써 보기 바란다.

 

냉전 시대, 미소 양국은 여러번 골격용 전략무기 감축회담은 했는데, 123차에 걸친 공방 끝에 결국 협정에 서명하게 되었다.

이어서,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는 국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견장에서 털어 놓았다.

 "사실 소련의 군사실력은  함부로 얕잡아 볼게 아닙니다. 

관련조사 보고에 의하면  그들은 매년 250기의 미사일을 생산할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미국은요?" 어떤 재빠른 미국 연합통신 가자가 곧장 질문해 왔다.  그는 연이어 물었다.

""우리의 미사일 생산능력은 어떤데요? 핵잠수함은  몇척이나 있나요?"

키신저는 질문을 듣자 깜짝 놀랐다. 이런 것들이 모두 국가 기밀에 속하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사실대로 대답할 수 없었으며, 그렇다고 그런 사실을 자세히 설명할 수도 없는 오릇리었다.  어찌 할까?

그는 침착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합니다. 나는 미국이 미년 생산하는 미사일 기수를 모릅니다.

하지만, 핵잠수함의 숫자는 오히려 왁실하게 압니다.하지만 그게 기밀에 속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당신의 질문에 대답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대9로 알려 주십시오. " 그 기자가 용수철처럼 말했다.  "그 기밀은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지키지 않아도 되는 기밀이라고요?" 키신저는 어깨를 쫑긋하며 말했다.

"그럼 좋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몇개인지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기자는 당장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매한 웃음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