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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이야기

2018 서울 하프 마라톤대회



2018.4월 29일 미세먼지가 좀 있다고 했지만, 날씨는 쾌청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 상암 월드컵 공원으로 달리는 서울하프 마라톤대회에 남산목달회원 전원과 함께 참가했다.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서울 시내 한복판을 달리는 코스도 좋았고  한강 다리를 두번 건넜는데 그때마다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기분좋게 달렸다.

바로 전날, 천동의 딸 결혼식장에서는 모두들 대회 신경쓰느라 술도 제대로 못마셨는데 대회가 끝나자 얼마나 술들이 고팠는지 얼른 호숫가 공원에 가서 술판을 벌였다.

근처 수산시장에서 생선회와 홍어를 사다가 막걸리, 소주, 일본 사케 등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각자 주량껏 싫컷 마시고 왔다.


정작 마라톤 기록은 영 신통치 않아서 2시간 13분 33초 - 이젠 기록에 신경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