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일에 대하여,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일개 사원이 뜻밖에 옛날 군신간의 어투나 어느때 혁명 지도자가 했던 어투로 말하였다.
이것은 묵직한 어휘를 쓰면서 돌연 자기를 낮춤으로서, 가볍고 친근한 상황으로 바꾸고, 엉뚱한 부조화를 나타내 보인 것이다.
그렇게 하여 바로 "큰 것"과 "작은 것",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의 대비, 균형을 망가뜨림으로 유머김을 만들어 내고 현장감을 만든 것이다.
거창한 말을 작은 데 갖다 부치는 유머는, 응용범위가 대단히 넓고은데, 일상생활중 아무데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두사람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 가령 어떤 시람은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어"라고 말할 수 있고, 그들이 화해하여 다시 처음같이 된 후에는 바로 "외교 관계가 회복 되었어!"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
오늘날 격렬한 경쟁 사회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유머를 통해 자기 감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코미디 물이든, 웃기는 글이든 사실은 모두 과장을 활용하는데, 어디에서나 환영 받고 있다.
분명하게, 하나가 있으면 하나라고 하고, 둘이 있으면 둘이라고 이런식으로 맞는 말로만 하면 강연이 너무 재미없고, 평범해진다.
적당히 과장을 하면 일종의 웃기는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사람들을 즐겁게하며,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환영과 지지를 받게 된다.
영국 사람 윌 리츠톤(wIill Ritson)은 어디를 가든지 재미가 넘쳐나는 사람이었다.
그는 언제나 주위 시람을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그의 매력은 바로 과장된 소통 방식을 대단히 잘 활용한 것이었다.
윌은 영국 캠부리아 마을에서 술짐을 경영하고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에게 자주 이런 말을 했다.
"우린 이런 것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그런 다음, 그는 그지역에서 일어난 놀랍고도 웃기는 이야기들을 얘기했다.
예를 들면, 어떤 성질 급한 사람이 술집에 들어오자 마자 큰소리로 빨리 음식을 내오라고 했다.
주인 역시 성질이 급한 사람이었는데, 음식을 내오자 마자 손님에게 재촉했다고 한다. "빨리 먹어, 빨리. 우리도 그릇을 씼어야 해!"
윌의 유머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곱씹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그의 술집에 오는 손님들을 깊이 끌어들였고 그의 영업은 날이 갈수록 번창했으며 많은 사람이 그와 가꺼운 친구 사이가 되었다.
윌이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은 윌과 그가 말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념하기 위해 캠프리아에서 허풍치기 대회를 열기로 했는데, 시합은 누가 가장 그럴싸한 허풍을 치는가 겨루는 것이다.
지금까지 매년 11월, 캄포리아 마을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그들은 이야깃거리와 즐거움을 가지고 온다.
과장 유머는 신비하지도 않고 심오하지도 않다.
그저 당신이 활달한 태도로 일상생활을 해 가면 되는데, 말할 때 적절히 어휘를 과장하기만하면 된다.
"위대" 또는 "장엄"한 말을 사소하고, 가볍고 웃기는 상황에 끌어다 쓰면 되며, 이렇게 하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사람들이 당신 말을 경청하고, 지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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