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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제3장 비지니스유머 <7> 유머 타협, 한걸음 물러서면, 운신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70~71p

비지니스 활동 중,유머는 선수를 쳐서 기선을 제압하는 도구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때는 유머 방법을 쓰더라도, 쌍방의 입장과 이익, 의견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과 마찰이나 적대감을 불러오고,또한 각자 의견을 고집하며 아무도 양보하러 들지 않기 때문에 갈등은 일촉즉발 상태가 되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 당신이 어떻게 해야 교역에 성공할 수 있까?


이것은, 불가능한 일같이 보이지만, 사실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며 우리는 이때문에 유머있게 타협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탸협이란 말을 꺼내면 당신은 어쩌면 움추림, 연약, 심지어는 투항, 포기 등 단어를 떠 올릴 테지만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경쟁이 치열한 비지니스 활동중 누구도 고립된 개체가 아니며 언제나 사람간의 소통과 협조가 있어야만 비로소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비지니스 활동의 진정한 본질은 바로 일종의 문제 해결 방식에 있다.

비지니스는 단순한 설득행동이 아니고 일종의 협조 활동인 것이다.

다른 사람과 의견 차이가 커서 의견 통일을 보기 함들 때 경험 많은 사람들은 조급히 협의 달성을 요구하지 않고,유머 타협의 책략을 써서 교착국면을 타개한다.

이것은 어떠한 비지네스 활동에서도 원활한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먼저 상당히 모범적인 사례부터 하나 보기로 하자.


모 대학의 학장이 기존 학생 시험과목을 축소시키기로 제안했는데 그중에서도 유전학과 환경학은 둘중 하나만 남기기로 했다.

이때문에 유전학과 환경학을 강의를 담당하던 두 교수가  "유전학과 환경학 중에서 어떤 것이 인류에 대한 공헌이 더 컸나?" 라는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전개했다.

두사람은 한사람이 말하면 바로 한사람이 반박하는 치열한 설전을 벌였는데,서로 유력한 논증을 바탕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며 자기 논거가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아무도 서로 양보하러들지 않았음으로 토론을 하면 할 수록 격렬해졌는데 결국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렀고 분위기는 긴장되었다.

환경학 교수는 화부터 내면서 삐딱하게 한미디 던졌다.

"유전학이 대단할게 뭬 있어요? 얄팍하고 뻔한 학믄이지. 예를 들어 모두들 애들은 자기 아빠를 닮는다는 걸 안다면 그게 바로 유전학인거 아니닙니까?"

유전학 교수는 또 다시 쟁론을 벌인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학장에게 유전학과 환경학 두 과목 모두 출제 과목에서 빼버리라고 하면서 일부러 웃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 당신 말이 맞아요. 어떤 애가 자기 아비를 닮는다는 것은 바로 유전인거요.

지만 만약에 어떤 아이가 그의 이웃짐 아저씨를 닮았다면 그게 바로 환경학인거요."

이말한마디로 환경학 교수가 웃기 시작했고 학장까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으며, 학장은 결국 자기 제안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