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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이야기

2017 건설인 하프 마라톤 대회.

2017년 4월 19일. (토요일) 매년 참가하는 건설인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 팀과 형제 관계나 다름없는 GS마라톤 동우회가 언제나 우리들을 초대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늘 봄이되면 이 대회에 갔다.

장소도 매년 변함없이 상암동 월드컵 공원이고 코스도 언제나 강변도로를 달리는 코스다.

나는 하프코스를 신청했는데 아직 무릎 부상이 완쾌했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한 터라 걱정이 많았다.


이날 날씨는 쾌청했고 기온도 별로 덥지 않고 시원해서, 땡볕을 달리는 코스였지만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5km, 10km를 넘어서도 크게 힘들지 않았고 무릎 통증도 없어 기분 좋게 21.0975km를 완주했다.

다만 지구력 훈련이 안되어 후반으로 갈수록 속도가 더뎌졌는데 완주 기록은 2시간 12분 56초.

대회가 끝나고 이젠 정말 부상에서 해방되었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다른 회원들도 모두 부상없이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내 배번은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