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머 소통

제3장 비지니스유머 <2>당신은 어떤 사람이라도 설복시킬 수 있다. - 56~57 p

직설적인 말로 설복하는 것은 성공하기 어렵고, 당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어 낼 수도 없다.

소통할 때, 쌍방과  관점이 서로 어긋난다는 것을 발견하고, 상대방이 단신의 관점을 받아들이도록 설복하려할 때는 더욱 그렇다.

이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상대방의 부정적인 관점을 도마에 올려놓고, 그의 생각이 잘못되었고 터무니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바로 당신은 유머를 적절히 응용하여 난처한 국면을 타개해야한다.

방법을 강구하여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난 후에 다시 상대방이 당신의 관점을 받아들이도록 이끌어  내야한다.


어떤 일본 젊은이가 고생하며 힘들게 <아동 영어 백과사전>을 편찬했다.

하지만 그는 출판자금이 충분치 않았는데다, 많은 사람이 이책을 별로 호평해 주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곳은 외진 지역인데다 경제는 낙후되었고, 영어를 공부하려는 사람도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낙후된 지방일수록 교육수준이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이책의 수요량은 점점 많아징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도움울 청하려고 그 지역의 부자 상인을 찾아갔다.

부상의 집에 들어가서 청년은 자기가 찾아온 뜻을 성심을 다하여 설명했다.

하지만 뜻밖에 부상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자네 사람을 잘못 찾아왔군. 내가 투자하는곳은 수익이 확실히 보여야 해! 자네는 그렇지 않아."

젊은이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얼른 말했다.

"선생님, 지금 일본은 나날이 국제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지역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아이가 있죠?   분명, 그애가 우물안 개구리로 집안에서만 지내지 않고,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게 하고 싶으실 것 아닙니까?"

이 말을 듣자 부상은 좀전의 무뚝뚝한 표정을 풀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에게 물었다.

"영어라는게 배우기 좋을까?"

젊은이는 직설적으로 대답하지않고 그에게 반문했다. "아까 들어오면서 개를 보았는데 선생님과 가족들이 개를 무서워 하지는 않죠?"

부상은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대답헸다. "그럼, 당연히 무서워하지 않지."

"맞습니다. 우리가 개를 기르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에 개가 무섭지 않은 겁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어렸을 때부터 말하는 습관이 들게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안들게 됩니다.

영어는 당연히 어려서부터 확싷히 잡아놔야하며,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책을 쓰게된 최초의 동기였습니다."

젊은이는 희망을 보았고, 다소 흥분해서 대답했다.

부상은 결심이 서지 않아서 이렇게 물었다. "내가 다시 생각해 보겠네."

젊은이는 계속 포기하지 않고 말했다. "우리 아이들이 어느날 유럽 여러나라를 갔을 때, 영어를 못해서 길을 잃기를 바라십니까?

선생님은 그때가서 허둥지둥 그애들에게 영어사전을 우편으로 부쳐주지는 않으실 것 아닙니까?"

한바탕 유머 말이 오간 다음, 부상은 결국 시원시원하게 젊은이의 투자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의 이야기 중에서 젊은이는 교묘하게 유머의 비유로 영어를 배우는 것이 개를 기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래서 현장의 분위기가 바로 여유로워졌고, 경계심을 품은 부상이 간장을 풀게 했으며, 이어진 대담은 자연히 익살과 화통한 소통으로 바뀌었다.  

나중에 다시 젊은이는 유머있는 반문을 함으로서 결국 부상을 마음으로 감복하고 말로도 칭찬하게 하여 젊은이의 책 출판에 투자게 했다.


권유하는 말에는 기교있는 유머를 넣어, 조화롭게 잘 꾸미고, 흥미진진하게 살을 붙여, 사람의 마음이 폭 빠지도록 해야한다.

고집을 부리며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을 웃으며 의견을 받아들이게하고, 일촉즉발의 상대방을 악수하며 화해하게 해야한다.


당신이 과연 배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