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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사교 유머 <5> 완곡한 함축이 청산유수 달변보다 낫다. - 18 p

여기서 알 수 있드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완곡하게 함축하여의견을 나타내면, 남이 쉽게 받아드리게 될 뿐 아니라, 속 깊은 마음을 보여 줄 수 있게 되며, 결국 봄바람 같이 따뜻한 언어가 되기 때문에, 누구나 듣기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당신이 마음 속으로 바라는 것을 꼭 말하고 싶지만, 대 놓고 말하기가 불편할 경우도 있을 겁니다.

솔직히 말해버리고 싶어 참을 수 없거나, 솔직하게 말하면 안되는 경우 한번 유머러스하게 함축하여 보십시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못생긴 외모를 얘기할 때라도, 직접 "정말 못생겼어"라고 말하지 말고 "조금 너그럽게 생겼군", "사람의 외모는 능력과 반비례하는 법이야"  이런 말로 대체 하고, 어떤 사람이 잠 자는 것을 매우 좋아할때는 "침대 이용율이 높아"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모범적인 사례를 하나 보기로 합시다.


로시니는 19 세기의 저명한 이태리 작곡가인데, 어느 날,  어떤 작곡가가 악보를 하나 들고 그를 방문하여, 로시니에게 자기의 연주를 듣고 의견을 말해 줄 것은 간청했다

로시니는 그가 연주하는 내내, 진지하게 경청했고, 때때로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시하기까지 했다.

작곡가가 연주를 마치고 로시니에게 물었다.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주 좋아요!" 로시니가 대답했다.

"정말 입니까?" 작곡가가 흥분해서 다시 물었다. "

"선생님이 모자를 벗으신 것은 저를 대단하다고 인정한다는 의미입니까?"

"아니오, 당신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오." 로시니가 대답했다.

"나는 아는 사람을 보면 모자를 벗는 습관이 있소. 귀하의 곡중에서 나는 숫한 아는 사람들을 만났고, 어쩔 수 없이 연달아 모자를 벗었던 거요."


로시니는 유머로 곡이 새로울게 없다는 것을 암시하며, 작곡자의 표절행위를 지적하고, 함축적으로 상대방에게 자기의 부정적인 의견과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작곡가의 체면 문제를 감싸주면서도, 강력한 비평을 했으니 두가지 모두 매끄럽게 해낸 것입니다.

이 것은 일종의 기지를 나타낸 것이기도 하며, 일종의 심각한 것을 편안하게 지적한 것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곡이 이곳저곳에서 끌어모은 표절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솔직하게 청산유수처럼 말하는 것 보다, 실제로 음미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머감각이 결핍되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들어,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쓰는데, 유머와 솔직함은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말을 토해 놓는 것이나, 물을 뿜어 놓는 것이나 모두 입에서 화근이 나오는 겁니다.

당신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되기 바랍니까?

당신은 좋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습니까?

그럼 바로 단도직입식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싸움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을 배우고, 완곡한 함축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