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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사교 유머 <5> 완곡한 함축이 청산유수 달변보다 낫다. - 16 p

사람들은 모두 활달하고 솔직한 사람과 시귀기를 원한다.

하지만, 사람이 지나치게 직설적이어서, 생각하는 바를 모두 말로 해버린다는 것은 소통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다.

많은 상황 하에서,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모두 맞다고 보증할 수도 없고 상대방의 받아들이는 능력도 당신과 같다고 할 수 없다.

다듬어지지 않은 직설적인 말은 항상 얄팍하고, 속되고, 어리석음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따분하고 재미없게 만들어 피하고 멀리하게 할 것이다.


여기 사이먼 코웰(Simon Cowell: 영국 음반 기획자)의 사례를 보면, 당신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이먼 코웰은 영국 음반업계의 첫째가는 기업 BMC 사의 베테랑 고문이며, 저명한 TV극 제작자 또는 기업가였다.

그의 휘황 찬란한 성공은 명성을 가져왔고, 그는 당시 최고 인기 프로인 감취진 인재를 찾아내는 프로그램 "올리브 나무가지"에서 평가 위원을 맡았다.

성격이 호방, 솔직하고, 조급하기 짝이 없는 사이먼 코웰은 프로그람 진행 중, 언제나 거침없는 말투로 참가자들을 평가했는데, 예를 들면 이랬다.

"당신이 더이상 입을 다물지 않는다면, 나는 그안에 낚시바늘을 던져 넣을거요.", "당신 연기는 특별한게 없소, 불행히도 특별한게 있다면 형편이 없다는 거지"

"당신은 한마리의 핸스터 같소. 호랑이가 되어야 하는데" 등등.

이런 거리낌 없는 직언, 오만 불손한 말투 때문에 사이먼 코웰은 <독설의 끝판왕>이란 별명을 얻었고,  여러 차례 참가자와 관중들의 불만을 샀고, 고소까지 당했다.

대표적 언론기관  <더 타임즈>는 , 그를 "인정머리 없고, 경솔하며, 천박하고, 오염된 유명인사 중의 쓰레기,혹은 폐기물 중의 유독 가스" 라고 평했다. 

결국, 사이먼 코웰은 어쩔 수 없이 인재선발 프로그람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었고,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감수해야했다.,


당신은 여기서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친한 친구가 새 옷을 샀을 때, 당신이 딱 잘라 말하기를 "옷이 별로야"라고 한다면 그는 안목이 형편 없는게 되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을 보았을 때, 당신이 상대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이 상대에게 몸이 형편 없이 망가졌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반드시 기억하라. 사이먼 코웰을.

만약 상대방이 거액의 출장비를 받았고, 당신은 그렇지 못하면, 당신은 그사람과 큰 차별을 받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럴 때 사이먼 같으면 그를 원망하거나 하는 따위에 아무 관심을 안가질 수 있으나, 당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

사이먼은 하나의 주어진 역을 연기하면 되었지만, 당신은 자기 자신을 연기해야하고, 남과 교제해야하는 입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