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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사교 유머 <3> 의견을 제시할 때는 유머를 넣어라. - 8 ~9 p

사교 중, 어느 누구나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비 전문적인 풋내기 같은 말을 한다든지,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안다든지, 예절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든지...,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처리하는가?


많은 사람이 의견을 제시하리라 믿는다.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일종의 소통 방식이다.

상대방이 받아들이든지 바꾸기를  희망하며 하는 것인데, 훨씬 좋게 바꾸거나 제대로 잘 실행하거나 할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효과가 의도한 것과는 정반대로 나타난다면, 상대방은 오히려 더욱 곡해하여 서로의 관계는 악화되고 후회막급한 상황에 떨어지게 되는게 아닐까?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될까? 당신은 당연히 궁금할 것이다.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단호하게 그 자리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이치를 말하고, 심지어 작은 일을 크게 부풀린다해서 다른 사람이 당신의 의견을 꼭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설령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어쩌면 고의로 얼버무릴 지도 모르는데 그것은 당신의 방법이 상대를 난처하게 하거나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어던 때는 반감이나 오해를 샀기 때문이며, 이런 형세 하에서는 서로의 교류 소통에 나쁜 영향을 받게된다.


사람들은 모두 일종의 역반응심리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심리적인 일종의 저항 --- 당신이 이렇게 하라고 하면 상대가 오히려 반대로 하려고 하는 그런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마음 속 생각을 말하려고 할 때, 만약 딱딱하게 말하는 어법을 버리고, 유머의 언어를 사용한다면 다른 사람이 보다 긍정적으로 듣기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하면, 분명히 오해도 없고 분명하게 당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되고 다른 사람의 목적을 다치게 하지도 않으면서, 쉽게 감화작용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 얘기는 얼핏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나, 유머는 정확히 또 다른 보살핌, 정감과 부드러움 같은 것이다.


*중국 기분을 내기 위해 중국식 표현을 그대로 씁니다.


라오티엔(老田 : 전선생)선생과 라오왕(老王: 왕선생)은 같이 음식점으로 식사를 하러갔다.

마침 한참 손님으로 붐빌 때였고, 이 음식점은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선지, 복무원(종업원)들이 아무도 맞아주지 않았다.

라오티엔과 라오왕이 음실점에 앉아 10여뷴이 지나도록 다른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것만 보았을 뿐, 복무원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와서 알은체를하지 않았다.

화가 폭발한 라오티엔이 갑자기 앞으로 나가서 복무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너희들 도대체 뭔하고 있는거야?"

복무원들은 모두 나이 가 어린 아가씨들이었는데, 라오티엔의 사나운 기세를 보고 자기들 끼리 밀고 당기기만 할 뿐, 아무도 선뜻오려고 하지 않았다.


이때 라오왕이 미소를 지으며, 라오티엔에게 잠간만 진정하고 기다리라고 한 후에 일어나서 물었다.

"미안합니다만, 우리가 여기 와서 한참되었는데 아무도 인사하는 사람이 없네요. 물어보고 싶은데, ... 우리가 앉아 있는 곳이 관중석인가요?" 

복무원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고, 그때부터 아무도 소홀히 대하는 사람이 없었고, 얼른 다가와 미소를 띠며 손님으로 맞았다.

음식이 나왔는데,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막 음식을 먹는데 돌이 씹혔다.

밥을 들여다보니 뜻밖에 돌이 몇개 들어있는 것이 보였는데, 그는 그것을 일일이 골라내어 하나하나 식탁 위에 놓았다.

이 광경을 본 복무원들은 미안해서 쩔쩔매며 말했다.

"이렇게 많이 돌이 섞여 있다니... 정말 죄송합니다!"

라오왕이 고개를 흔들며 미소를 띠고 말했다.

"아니오, 그래도 밥이 더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