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펑은 자기의 히로애락을 숨김없이 북경에서 온 기자 친구에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함으로서 그들에게 홍씨펑의 영서성 접법 부문과 중치업무에 대한 굳은 의지에 대하여 깊은 인상을 주고 아울러 개인의 지혜와 성실한 노력을 알렸다.
사실 이번 인터뷰는 벌써 주 의제에서 약간 벗어나 있었다.
인터뷰 뒷부분에 가서는 종치업무뿐만 아니라, 정법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말했고, 공검법사(공안, 검찰, 법원) 조직을 바로 세워야 금년에 일어난 몇가지 중대사건에서 처럼, 범죄조직을 소탕하고 정의를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그는 기율겁사 업무에 대해서도 말했다.
기검 조직을 강화해서, 내부를 감독 통제함과 동시에, 반부패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게 했다고 했다.
또한, 기율검사기관과 공검법사 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조케하여, 총체적 력량을 발휘하도록 해서, 영서성의 반부패 투쟁은 부단히 심도있는 추진을 해나가고 있으며, 청렴정치문화 건설이 당당히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육진" (청렴문화 추진에 필요한 여섯가지 세부 사항) 업무는 생동감이 넘치고 깊이있게 추진되고 있다고도 했다.
또 "작풍건설의 해" 활동으로 성, 시, 현 각급 당원 간부들의 풍조와 업무태도는 눈에 띠게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기자들은 북경에 돌아가, 홍씨펑이 말했던 내용을 몇가지 부문우로 분류하고, 분야별로 기사를 작성했다.
당풍 청렴정치 건설과 반부패 부문, 정법 업무부문도 있었는데 제일 많이 반영된 부문은 당연히 종합사회치안 업무였다.
모든 매체마다 홍씨펑과 얘기한 여러가지 업무와 경험을 종합해서 "영서경험"이라 제목을 붙였다.
"영서경험"은 중앙급 대 신문에 기사가 실렸고, 중앙급 TV와 라디오에 보도가 되었으며, 이어서 각급 인터넷과 웹사이트에 숫하게 전재되었다.
아침에, 루인화이와 니에준이(聂遵义)는 함께 "영서 인터넷"을 들여다 보았다.
그 자리에서 전국 각지의 "영서경험"에 대한 보도를 검색하여, 그밖에 많은 언론의 논평을 보았다.
루인화이가 웃으며 니에준이에게 말했다.
"이거 홍씨펑이 일 한번 제대로 했군. 이번에 쓴 "영서경험"으로 유명해 졌어.
우리 영서성에서 오래 전 부터도 이렇게 영예롭게 이름 날린 적은 없었어!"
느닷없이 영서성 지도자들은 모두 바빠졌다.
전국 각지 공검법사와 기율겁사 기관에서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영서성의 경험을 배우려고 쉴새없이 몰려 들었던 것이다.
진짜 경험을 배우러 온 사람 말고도 가짜로 경험 릏 배우러 오는 척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서는 경제가 발달했다고 할 수는 없었으나, 경치가 뛰어났고, 생태 환경이 예스럽고 소박했다.
많은 다른 성 사람들은 계속 영서성에 올 기회를 놓치게 될까봐 안달했다.
이번 "영서경험"은 그들이 윗사람에게 보고할 때, 여러번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었다.
평소에는 쩨쩨하던 지도자들도 결연히 이렇게 주장했다.
"우리는 공금을 써가며 놀러 다니는 것을 반대한다. 하지만 업무가 뛰어난 지역에는 반드시 가서 보고 와야한다."
처급이 오면 처급이 대동하여 안내했고, 청급이 오면 청급이 대동하여 안내했다.
그야말로 적이 쳐들어오면 장군을 보내 막고, 홍수가 나면 흙으로 막는 격이었다..(원문 : 兵来将挡,水来土淹)
부성급 이상이 오게되면 위진핑, 홍씨펑은 모두 한가한 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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