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티벳여행 (공가산 - 야딩- 운남(샹그릴라,호도협)- 귀주 - 이빈 - 성도)

야딩 최고봉 센나이르 설산(6032m) 현지인들이 관음보살로 여기는 신성한 산. - 2013년 10월 촬영함.

 

2015년은 개인적으로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해이다.

그래서 일상에서 벗어나 먼 곳으로 떠나 그 동안 습관적으로 살아오던 생활을 되돌아 볼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전에 가 보았지만 시간에 쫏겨 제대로 못 본 중국 서부지역, 동티벳과 다오청 야딩을 거쳐 샹그릴라 (호도협) 차마고도 길을 가보려고 계획을 세웠다.

일정표에 있는 귀양과 이빈은 어차피 돌아오는 길에 들러 오는 정도의 의미 밖에 없으니 만약 시간이 부족하면 생략해도 된다.

 

여행의 시작은 2015. 08.30에 사천성 성도로 가서 09.19에 성도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21일간의 짧지 않은 일정이다.

비행기는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장점도 있었지만 그밖에 일정변경 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도움을 받기 쉬운 국적기 아사아나 항공으로 했다.

경비는 비행기표, 비자는 각자 해결하기로 하고 중국에서 쓸 경비는 일인당 하루 450元씩 쳐서 20일 × 450元 = 9000元씩 걷어서 공동 집행하기로 했다.

또 성도행 비행기 표는 각자 알아서, 마일리지로 하든 현찰 구매든 형편껏 구했는데 네사람은 마일리지로 표를 구했고, 두사람은 현찰 구매 했다.

 

같이 떠날 멤버는 모두 6명인데 연령도 비슷하고,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들로 여행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의 매니아 들이다.

여행을 좋아할 뿐 아니라, 모두 중국 사회와 중국어에 관심이 많고,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 들로서 나와 한두번은 여행을 한 친구들이니 팀웍은 那还用说!- 말 할것도 없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중점을 둔 부분은 고산 트레킹이다.

사천성 성도에서 바로 서쪽에 있는 간즈 장족자치구 고산지역을 향하는데 첫날 얼랑산(二郎山)이 3600m 을 거처 첫 숙박지 하이뤄고우(海螺沟)부터 4000m가 넘는다.

다음날 캉딩을 거쳐 사천성 최고봉 공가산(7556m) 트레킹을 하는데 공가산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다는 즈메이야코(4600m:子梅垭口)를 거쳐  공가사 까지 가볼 계획이다.

이후 신도교(新都桥 3800m 추정)에서 1박 후, 타공(塔公) 초원을 보고 세계에서 제일 높은 도시라는 리탕(理塘 : 4014m)에 가서 1박한다.

다음날 아침 야딩에 가서 4500m에 있는 뉴나이하이(牛奶海 :우유해)와 오색해를 보고 다오청에 와서 1박 후, 운남성 샹그리라로 향한다.

샹그릴라에서 한인 민박짐 자희랑에서 1박 후, 다음날 메리설산 빙천까지 가서 현지에서 1박 후, 다시 내려와 호도협 트레킹을 1박2일에 걸쳐 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이후 시간 여유를 보아서 운남성 루구호(모계사회 전통이 남아있다는 호수)와 대리 - 쿤밍(운남성의 성도) - 구이양 - 충칭 - 이빈 - 성도로 돌아올 예정이다.

 

일정표 (8/30~9/19) 

 

일	월	화	수	목	금	토
8/30 인천공항 출발성도도착 (11:00 현지시간)	8/31 청뚜 구경 (버스표 구입)	9/1 해라구에서 1박	9/2 해라구 관광후 빵차로 캉딩 1박	9/3 子梅垭口-즈메이촌 1박(캉딩에서 바오처)	9/4 공가사 트레킹(6시간) 신도교(1박)	9/5 타궁초원- 리탕 리탕 1박
9/6 리탕-다오청-야딩 야딩1박(진주해트레킹)	9/7 우유해,오색해투레킹 다오청에서 1박	9/8 다오청-샹그릴라 자희랑민박집 1박	9/9 숭찬리스 관람후 출발 메리설산전망대 1박	9/10 샹그릴라로 내려와 주변 관광 다시 자희랑1박	9/11 샹그릴라출발 호도협 중도객잔 1박	9/12 티나객잔 거쳐 하바촌 구경후 리장 1박
9/13 리장-대리 호수 관광후 1박	9/14 대리-곤명 1박	9/15 곤명-안순-구이양1박 황과수폭포,만봉림	9/16 구이양- 이빈1박 죽림, 삼성퇴	9/17 이빈-성도1박 성도시내 관광	9/18 성도-공항출발 성도시내 관광 및 쇼핑	9/19 00:10 성도출발 04:50인천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