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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172p)

색즉시공(四大皆空 : 여기서 사대란 땅,불,물,바람을 의미한다)

중국 불교사 시험에서 한 아이가 백지 답안을 냈는데 그 결과 만점을 받았다.

선생님에게 물으니 답은 색즉시공이라고 하였다.

2학년때 그는 같은 방 친구가 그 과목을 신청했다고 하자 백지를 내라고 아르켜 주었다.

하지만 알려준대로 백지를 내고 나오기는 했지만 마음이 조마조마했고, 무슨 착오가 생기지 않을까 겁이 났다.

그래서 그는 일부러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 제가 말하려던 것은 색즉시공이었습니다."

그러자 수화기를 통해 선생님의 장탄식소리와 함께 한숨을 쉬며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원래 너에게 만점을 주려고 했었는데 이제보니 아직 투철하게 꿰뚫어보지 못하고 있었구먼...." 

 

 

개학

학생 여러분, 개학이 고통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여기지 마세요.

일을 하고 난 후에 여러분이 알게 되는 것처럼, 매주 월요일도 모두 개학하는 거나 똑 같은 겁니다.

 

 

여자냐 남자냐?

개학을 하고 이 언니가 스포츠 형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이유는 날씨가 더웠고, 군사훈련을 받기에 편했기 때문이었어.

기숙사에서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세명의 남학생이 나에 대하여 떠드는 소리가 들렸지.

"너희들 한번 알아맞춰봐. 저애가 여자게, 남자게?"

이 언니가 열을 받고 달려가 가슴을 가르키며 소리쳤지.

"너희놈들 썩은 동태같은 눈 똑똑히 뜨고 봐. 이 내가 남자인지, 여자 지."

남자 애들이 한번 쓱 보더니, 놀라서 잔뜩 겁을 집어먹고 벌벌 떨면서 말하더군.

"형님, 저희들이 잘못보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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