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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168~169p)

미남 오빠

어떤 친구가 난생 처음 스케이트를 타러가서 빙판에 겨우겨우 넘어지지 않고 서있었다.

그가 비틀비틀 원을 돌기 시작했을 때, 등 뒤에서 몇명의 여학생들이 일제히 그에게 함성을 질렀다.

"미남 오빠! 미남 오빠! 미남 오빠!"

이친구가 그걸 듣고 의기 양양해서 있는 힘을 다해 고개를 돌리고 웃고 있는 여학생들을 바라보았다.

누가 알았겠나, 그는 순간 중심을 잃고 빙판위에 나가 떨어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여학생들이 깔깔 웃으며 말했다. "힌번 넘어 뜨릴려 했더니 정말 바로 넘아지는데!"

 

 

운전하는 남자친구

샤오 메이(小美) : "남자친구가 나에게 구혼했어!"

샤오 야 (小丫) : "그래 승낙했니?"

샤오 메이(小美) : "응, 그 사람이 자기가 차를 운전할때는 우월감을 어쩌지 못한대나 뭐래나.

매번 차를 몰고 거리에 나가면 다른 차들이 다들 길을 양보하고 비켜준대."

샤오 야 (小丫) : "그거 정말 대단하구나!"

샤오 메이(小美) : "에이, 그거 순 허풍이었어. 나중에야 그가 살수차를 운전한다는 걸 알았지."

 

 

예금통장

몇년전 내가 아직 결혼하지 않았을때 설날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집에 갔었는데 어머니가 그녀에게 2000위안을 첫인사 예물로 주었다.

여자친구가 받기 난처하여 주저주저 하기에 내가 그녀를 도와 먼저 받아 두었고,그리 오래지 않아 나는 이 돈을 몽땅 다 써버렸다.

나중에 여자 친구가 이돈을 달라고 해서 나는 저축은행에 가서 2위안을 예금하고 집으로 돌아와 통장의 예금 난에 2,000위안이라고 적었다.

(당시에는 저축은랭에서 통장을 수기로 기장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주었더니 매우 기뻐하며 그 통장을 자기 집 장롱 맨 밑바닥에 넣어보관해 두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는 마누라가 된 그녀가 훌쩍이며 나에게 말했다.

"저축은행 사람들에게 망신당했어요! 내가 오늘 돈을 찾으러 갔었는데 그들이 말하길 --- 자기 멋대로 써온 것은 인정안된다고 해요.

더 열받는 것은 내 뒤에 줄을 섰던 어떤 나이가 듬직한 아줌마가 " 새댁, 은행을 털려면 총을 들고 와야지..."라고 하더라구요.

 

 

여자 들러리

작년에 내가 들러리를 섰는데, 마침 여자 들러리가 아주 예뻤다.

친구의 결혼식은 모두들 왁자지껄 들떠서 피로연은 대낮부터 밤이 깊도록 계속되었다.

밤이 깊어지자 손님들이 점점 흩어져 돌아갔다.

나는 그날 여자 들러리와 아주 죽이 잘맞았고, 서로 묵시적으로 마음을 주었다.

피로연이 끝나자, 여자 들러리가 먼저 나에게 자기를 데려다 달라고 했다.

그때 나는 정말 날아갈듯 기뻐서, 바로 차를 잡아서 그녀에게 타라고 했다.

차에 오른후 어디로 갈거냐고 그녀에게 묻자, 그녀가 이렇게 대답핶다. "우리 남자 친구 집까지 데려다 줘요."

 

 

한시간

여 : "어서 일어나요. 우리 남편이 한시간 후에 돌아 올지도 몰라."

남 : "내가 뭐 무례한 일을 한 것도 없지않아."

여 : "나도 알아. 만약 당신이 이상한 짓을 하려고 했다면 내가 단지 한시간이 되기 전까지 남아있게 했겠지."

 

 

이런 뻔뻔스런

남 : " 나 너한테 뽀뽀해도 돼?"

여 : "이런 뻔뻔스런...'

남 : "그럼 네가 나한테 뽀뽀해줘."

 

 

뚱보 부부 (7/11)

뚱보 부부가 있었는데, 매일같이 싸우면서, 서로 상대방이 뚱뚱한 것을 흉봤다.

어느날, 두사람이 수영장에 갔는데 뚱보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 물에 들어가지마. 당신이 들어가면 풀장 물이 몽땅 흘러 넘칠거야."

뚱보 남편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되받았다.

"당신도 절대 뛰어들 생각하지마. 뛰어들자 마자 풀장에 끼일꺼야."

 

 

플레이 보이 (花花公子)

플레이보이가 이발소에 가서 이발을 했다.

그는 그에게 손톱을 손질해주던 아가씨가 뛰어나게 예뻤기 때문에 그녀에게 저녁때 같이 식사하고 영화보러 가자고 했다.

"안되요, 아저씨 청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녀는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난 이미 결혼했거든요."

"남편에게 말하고 가면 되지 뭐."  플레이보이는 제멋대로 말했다. "내생각에 남편도 아마 전혀 개의치 않을거야."

"당신이 직접 괜찮은지 물어보세요." 아가씨가 말했다.

"그사람이 지금 당신에게 면도를 하고 있는 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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