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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112~113p)

나뭇잎

어느날 내가 숲속에서 똥을 누다가 휴지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급히 친구에게 휴대폰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친구 : "너 나뭇잎으로 대충 해결하면 되지않어!"

나 : "야 임마! 여긴 소나무 숲이야!"

 

 

허풍

모기 한마리와 사마귀 한마리가 수영복 차림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미녀 앞에서 서로 허풍을 쳤다.

모기 : "너 알지, 내가 전생에 그녀의 가슴에 침을 두방 놓았더니 지금까지 저렇게 팅팅 부었다는걸."

사마귀 : "너도 알지? 내가 전생에 그녀를 도끼로 한번 내리쳤더니 지금까지도 매달 한번씩 피를 흘린다는걸.

 

 

어느 누가 감히 나를 괴롭혀!

학교에서 어떤 아이가 줄곳 나를 괴롭혔다.

자주 그애는 나를 변소로 끌고 가서 때리곤 했다.

나중에 그애한테 하도 시달리다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어느 날 또 변소로 끌려가 얻어 맞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똥을 한줌 잡고 나를 때린 그애 얼굴에 똥칠을 해 놓았다.

그때부터 천하가 태평해졌다.

다른 애한테 들었는데 나를 때린 그 애는 3개월동안 10kg이나 체중이 줄었다고 했다.

 

 

설사

며칠전 설사가 났다.

설사가 어찌 심한지 무엇이든 먹기만하면 화장실로 달려가야했고 물을 먹어도 마찬가지 였다.

나는 화가 나서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기로 작정했다.

내가 어딜 뛰어 다닌단 말인가!

이 방법은 정말 효과가 있었다.

화장실로 뛰어갈 필요가 없어졌고 방귀만 끊임없이 뀌었다.

오호라, 화를 내는 것도 좋은 건 아니군...

 

 

굶어 죽기 직전

며칠 전 나는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모르지만 배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는 바람에 굶어 죽기 직전이었다.

위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울렁울렁해서 토해버리고 싶은데 토해지지는 않고 같아 정말 괴로웠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젓가락을 목에 넣으면 토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젓가락 한짝을 쥐고 변기 옆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동안 머뭇거렸다.

막 젓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엄마가 들어왔다.

엄마는 질겁을 하며  당장 내 젓가락을 빼았더니 나를 보면서 고함을 쳤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똥을 먹을 먹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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