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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106~107p)

처녀

어떤 아가씨가 선을 보러가서 도둑놈 같은 남자를 만났다.

그 도둑놈은 뻔뻔 스럽게 대놓고 물었다. "아가씨 처녀야?"

이 아가씨는 사상 최고의 우직하고 뻣뻣한 대답을 했다. "아니."

그리고 나서 아가씨는 냉낸하게 말했다. "난 전갈자리야."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 여신이 전갈을 풀어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고 전갈은 그 공으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함)

 

 

약 먹어야지.

여 : "아파트 있어요? 야가( 雅阁 - 혼다 어코드 승용차)는 요?"

남 : "없어요."

여 : "나 일이 좀 있어 먼저 가야겠어요."

남 : "난 별장이 있는데, 뭣 때문에 조그만 아파트가 필요하죠? 또 번츠(雅阁 - 벤츠)가 있는데 설마 일본차로 바꾸라는건 아니죠?"

여자가 눈웃음을 치며 돌아왔고, 맞선은 계속 되었다.

남 : "난 별장사업을 창업했는데 차도 담보로 주었죠."

여 : "먼저 갈께요."

남 : "하지만 기금이 들어와서 회사 주식이 상장되었어요."

여 : "당신은 좋았다 나빴다 사람을 놀리는군요."

이때 흰 가운을 입은 의사가 들어왔다. "어이 젊은 친구, 빨리 돌아가서 약 먹어야지."

 

 

말더듬이

남자 여자가 맞선을 보았는데 두시람이 서로 보자마자 맘에 들었다.

두사람은 어찌 의기가 투함하던지 이렇게 늦게 만난것이 한스러울 정도였다.

헤어지면서 남자가 수줍어하면서도 격정적으로 말했다.

"내가 바라는 건 .... 그게 되 되 되 될지, 어쩔지 ....난 ... 지, 지, 지...."

여자가 몸을 비비 꼬며 기쁨에 넘쳐 고개를 끄덕였다. "네"

남자 : "집까지 데려다 줄께요."

 

 

인연 있는 사람

아화(阿花)가 기쁨에 넘쳐 샤오리에게 말했다.

"누가 소개해 주어서 나는 계속해서 열번이나 선을 보았는데 드디어 인연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

샤오리가 호기심이 나서 물었다. "인연 있다고? 그게 뭔데?"

아화가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는 나와 제일 처음 선을 봤던 사람이었어."

 

 

색이 변하다.

대학 삼학년때 친구가 선을 보러 가게 되어 멋을 내려고 야시장에 가서 금목걸이를 하나 샀다.

15위안(2,000원 정도)을 주고 산 목걸이를 목에 거니 누리끼리 하게 빛났다.

좌판 장사는 여자였는데 친구녀석이 그녀에게 물었다. "이거 색이 변히디 않죠?"

좌판장사 : "절대 안변해요."

친구 : "색이 변하면 어떻할래요?"

좌판장사 여자가 여자가 보증서를 써주며 말했다. "만일 색갈이 볂한다면 내가 아저씨를 아버지라 부를께요."

다음날 친구녀석은 맞선을 보러 갔다.

약속시간에 갔더니 상대방이 나타났는데 ... 보고나서 깜짝 놀랐다!

뜻밖에 어제 보았던 그 그 좌판 장사였던 것이다.

내 친구는 난처해서 땀을 뻘뻘 흘렸는데 그놈의 땀이 흘러 내리며 비극이 일어났다.

그 금목걸이가 색이 변한 것이다.

 

 

법정 결혼연령

달팽이 엄마가 아이 달팽이에게 말했다.

"너도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으니 내일은 내가 너를 데리고 이웃 마을에 맞선을 보러 가야겠다.

아이 달팽이가 말했다. "엄마, 내가 겨우 열두살인데 법정 결혼연령이 되려면 아직 많이 남았지 않아요!"

달팽이 엄마가 말했다. "우리가 거기까지 가면 넌 충분한 나이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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