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과 국수
내 짝이 감기에 걸려 콧물을 질질 흘렸다.
하지만 그는 휴지 갖고 오는 것을 깜빡해서 어쩔 수 없이 끊임 없이 콧물이나오면 힘껏 코로 들이마시곤 했다.
칠판에 글씨를 쓰고있던 어문 선생님이 갑자기 몸을 홱 돌리더니 고함을 질렀다.
"됐어! 그만 해! 너무 시끄럽구먼! "
반 전체가 일순 조용해 졌다.
선생님이 또 말했다. "도대체 누가 수업시간에 몰래 국수를 먹는거야? 이렇게 큰 소리를 내면서 말야!"
선생님과 어린 친구
글짓기 제목 : 그중에서.
어린 학생 : 나는 그중에서 오른 쪽 다리만 다쳤다.
선생님의 평가 : 네가 지네냐?
두번째 제목 : 잇달아.
어린 학생 : 퇴근후 아빠가 잇달아 집으로 돌아 오셨다.
선생님의 평가 : 도대체 아빠가 몇명이냐?
세번째 제목 : 맛있다.
어린 학생 : 맛있는 방귀.
선생님의 평가 : ....
네번째 제목 : 먼저...나중에...(先...再...)
예를 들어줌 : 먼저 식사부터 하고 나중에 목욕하자.
어린 학생 : 선생님 잘 가세요. (先生,再见)
선생님의 평가 : ....
졸려서 견딜 수 없어요.
어떤 학생이 수업시간중 잠을 잤다.
선생이 다가와 그를 깨우며 물었다.
"너 어쩐 일이야? 무엇때문에 수업 시간에 자는거야?"
학생이 말했다. "저는 견딜 수 없어요..."
선생이 관심을 보이며 말했다 "어디 아프냐?"
학생이 침착하게 말했다. "졸려서 견딜 수 없다고요."
신체검사
한 친구가 눈이 고도 근시여서 신체검사때 의사가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시력검사표를 일주일에 걸쳐 달달 외우기로 결심했다.
일주일이 지나서 신체검사 당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신체검사 센터로 갔다.
신체 검사가 다 끝나고 우리는 그를 둘러싸고 상세한 정황를 물었다.
그는 겸연쩍어 하며 말했다.
"에...그게... 시력표는 다 외우고 있었지만 당최 그걸 가리키는 지휘봉이 보여야 말이지..."
너는 왜 죽지 않고?
어느날 컴퓨터 수업 시간에 한쪽 열 학샌들의 컴퓨터가 모두 다운이 되었다.
그래서 한 학생이 일어나서 말했다.
"선생님, 컴퓨터가 다운됬어요. 우리 줄은 모두 꺼진것 같아요."
그러자 선생님이 물었다. "누구 다운되지 않은 사람 없어?"
한 학생만 일어났다. "저는 아직 죽지 않았는데요."
선생이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다. "한 반이 다 죽었는데, 너는 왜 안죽은거야?"
상술한 내용 × 2 (6/20)
국어 작문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500자의 글을 한편씩 쓰게 했다.
수 업시간이 끝나는 벨이 울리자 한 학생이 자기는 250자 밖에 쓰지 못하자, 기지를 발휘하여 문장 제일 마지막 줄에 상술한 내용 × 2 라고 써 놓았다.
며칠후 작문 답안지가 내려오면서 점수 난에 이렇게 씌여 있었다. "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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