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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11일간의 사천성 여행 (리탕 가는 길)

천장공로 고원지대는 대부분 비포장 도로였다.

흔들리는 차 속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나름 열심히 셔터를 눌렀고 또  워낙 많이 찍다보니 그런대로 고원 풍경 사진을 골라 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찍은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짧은 공부 탓으로 그저 눈에 보이는 풍경만 보면서 지나쳐 간 천장공로 길이었다.

이 사진을 본 사람이 이게 뭐요? 하고 묻는다면 대답할게 하나도 없다.

기껏 '검은 것은 야크요, 푸른 것은 하늘이고 하늘 밑에는 텅빈 고원이 있소'란 말밖에 나올게 없다.

사진을 정리하느라 여기저기 찾아보니 지나쳐 온 신두챠오(新都橋)는 여러나라 사진가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곳이고, 리탕(理塘)은 당나라때 부터 있었던 티벳 군사 요충지였고 아직도 조장(독수리에게 시신을 공양케 하는 티벳 전통 장례법) 풍습등 티벳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란걸 알았다.

 

이번에는 그저 단순 무식하게 천장공로를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만 갖고 왔지만 앞으로 다시 가게 된다면 미리 공부를 많이 하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