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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 (170p~ )

官色 :176 p

"당신 감히 정말로 위칭톈을 사랑한 적이 없다는거야?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가 없었냐고?"

폭도는 여전히 호락호락 그를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보기에 송지엔더는 화제를 바꾸고 싶어 안달했으나 그는 한사코 그를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묻겠는데 당신과 위칭톈사이가 정말 깨끗하냐고?"

 

"당연히 깨끗하다!"

송지엔더는 단호하게 말했다.

"나와 그녀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다해도 깨끗한 관계만 있을 뿐이다.

지금 이자리에서 나는 각 지도자들과 당신 면전에서 나는 나와 위칭톈 사이는 정말 깨끗하다고 말했다.

나의 이말은 내가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감당할 수 있고, 당의 규율과 국법의 시험도 견뎌낼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시 위원회 부서기겸 시장인 사람으로서 말하지만 나는 감히 나의 당성(堂性)을 걸고, 또 나의 양심을 걸고 나는 결코 한점 부끄러운 것이 없다!"

 

그의 말은 한미디 한마디가 확신에 차있었고 설득력이 있었다.

정원 안의 지도자들과 정원 밖의 군중들 모두가 한마디 한마디 확실히 들었다.

그들은 모두 숨을 멈추고 송지엔더의 말이 과연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고 싶어했고, 창가 안에 있을 폭도가 어떤 새로운 수를 써서 이 당당한 칭윈시 시장 송지엔더를 낙마 시킬수 있을지 알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로 이 중요한 시각에 폭도는 하필이면 묵묵 부답이었다.

그래서 건물 아래 청중들에게 처음에는 조급한 마음이 들게했고 나중에는 어쩔수 없다고 체념하게 했다.

 

시 위원회 상무위원, 공안국장 싀창난은 더이상 못 참고 창 안에 있는 폭도에게 고함쳤다.

"어떻게 하겠느냐? 빨리 대답하라!

할 말이 있으면 빨리 말해라!

더 할 말이 없으면 사람을 빨리 놓아줘라.

당신 결국 무슨 조건이 있냐?

뭔가 하고 싶다면 빨리 말하라!"

 

폭도는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이어서 어디선가 꾸룩꾸룩 말하는 소리가 났다.

폭도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모양인지 소리가 무겁게 났다가 가볍게 났다가 했다.

그다음으로  확실히 듣고자, 그는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걸때 그는 의외로 건물 아래 이처럼 중요한 지도자 간부들을 내버려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코 이 폭도놈을 안심하고 대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싀창난이 다시 한바탕 고함을 질렀는데 드디어 폭도가 고함치게 만든셈이다.

 

"정말 위칭톈과 부적절한 관계가 없었다고?"

폭도는 다시 이말을 했다.

"당신  위칭톈을 사랑한 적이 없다는게 정말이야?"

 

"내가 방금 말했지 않나."

송지엔더가 거침없이 말했다.

"이 일은 양심상 한점 부끄러움도 없다!"

 

"좋다! "

폭도가 말했다.

"당신 거침없이 말하는데 나도 시원시원하게 말하지.

어쨋든 이렇게 많은 지도자 들이 오늘 여기에 모였는데 내가 바로 증거를 보여주겠다.

나는 성, 시 지도자들이 두눈을 번쩍 뜨게해서 당신이 정치 사기꾼인지 아닌지 그리고 감정 사기꾼인지 아닌지 확실히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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