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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 (170p~ )

官色 : 173 p

"송지엔더, 당신 감히 독직 수뢰한 적이 없다고 하는거야?"

폭도가 말했다.

 

"없어. 없어!"

송지엔더는 잠시 생각해보고 확실하게 대답했다.

그의 목소리 역시 그리 크게 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싀창난은 소형 확성기를 얼른 그에게 갖다 주었다.

비로소 그의 말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폭도의 낡아빠진 확성기와 진정한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게되었다.

 

"당신 거짓말 마!"

폭도가 고함쳤다.

"당신은 한 사람의 공산당원으로서, 한사람의 당원 간부로서 이렇게 많은 성, 시 지도자들을 앞에 놓고 특히 성 기위 지도자 앞에서 사기를 치고있어.

당신 부끄럽지도 않아?"

 

"맞아. 오늘 성 시 지도자가 모두 여기 있어.

성 기위 지도자 역시 여기 있어.

나는 진실대로 말했고, 내가 말한것은사실대로 말한거야."

송지엔더가 대답했다.

"나는 내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

내가 지도가 간부가 된 후로 나는 독직 수뢰한 사실이 없어.

이점은 조직에 대해서도,그리고  칭윈 일반 시민들에게도 안심하라고 말할 수 있어.

나는 시장으로서 조직과 시민들의 신뢰에 대해 떳떳해."

 

"사기 치지마. 사기꾼아!"

폭도는 계속해서 소리쳤다.

"모두들 너희 지도자란 인간들은 하나 같이 창녀나 같다고 들 해.

창녀일 뿐 아니라, 더욱 가관인 것은 홍살문까지 세우려고 해.

내가 보기에 당신 송지엔더는 철두철미한 창녀야!

당신은 감히 자신이 한번도 독직 수뢰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이야말로 자기 스스로를 위헤 창녀가 홍살문을 세우는거나 같은거야!"

 

"그렇게 말하지 마. 동지."

송지엔더는 여전히 꿋꿋하게 말했다.

"할 말이 있더라도 욕은 하지 말고 말해!

지금같은 듣기 곤란한 말은 하지 말란말야! 안그래?"

당신 나보고 사실대로 말하라 하지 않았어?

나는 독직 수뢰한 사실이 없고 관리가 된 후 청렴 결백하게 살아왔다고 말했는데 그건 모두 사실이야.

만일 당신이 반드시 내가 독직 수뢰했다고 말하라고 한다면 그건 나한테 거짓말을 하라는 거나 같아.

나에게 대중 앞에서 거짓말을 하라는 거야?"

 

"이런 사기꾼!  당신 정말 사기 잘치네!"

폭도가 고함을 치며 말했는데 조금도 송지엔더의 말을  그대로 넘길 태세가 아니었다.

그는 말했다.

기왕 당신이 말하기를 청렴 결백하다고 했으니 ㄴ내가 하니 묻겠어.

식품 센터 공사  하청줄때 당신 얼마 받아먹었어?

그리고 쌰용쟈에게 얼마나 많은 편의를 봐 줬어?"

 

"나는 아무것도 받아먹은게 없어. 그리고 아무것도 편의 봐준게 없어."

송지엔더가 말했다.

"맞아. 이런 관점에서 하나 바로 잡아 주지..

쌰용쟈가 내 사무실과 우리 집에 몇번 왔었는데 담배와 술 그리고 해산물을 조금 갖고 왔었어.

오늘 성 시 지도자 특히 성 기위 지도자 앞에서 한번 조사해 달라고 요청할거고 엄격하게 청렴을 지킨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댄다면 내 행위가 부적절 했던 것이 맞아.

나는 당연히 하청업체의 물건을 밪지 말아야하고 그가 가져 온 것을 먹지 말아야 했어.

나도 인정해.

만약 바늘하나 실하나 사람들에게서 받으면 안된다는 높은 기준과 엄격함을 요구 한다면 나는 결코 잘했다고 할 수는 없어.

이 점에서 나는 당연히 깊이 반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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