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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 (170p~ )

官色 171 p

현재 위칭톈은 "양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그는 바로 그녀의 아들 후용캉을 이리로 납치해 온 것이오.

내가 판단하기에는 그당시 그의 부친과 관련된 두사람의 동료에게 함께 보복하려고 라는 것 같소."

 

여기까지 말하고 송지엔더는 길게 한숨을 쉬었다.

"그가 이런 식의 공포스런 방식으로 보복을 해 올지.내가 어찌 상상이나 했겠소.

미성년의 어린아이를 잡아다가 군중들 시선을 집중시켜놓고 아렇게 한다는 것은 정말 겁나는 일이오.

앞으로 그 자 역시 어떻게 할 건지 모를 거요!"

 

시 위원회 부서기 황동루는 언제 자기가 얘기에 끼어 들어가야할지 몰랐다.

그는 문득 덤덤하게 말하는 척하며 한마디 던졌다.

"송시장. 당신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잘못한게 없다면 결과가 어찌 되기야 하겠소?

(원문 중국표현:몸을 곧게 뻗었는데 그림자가 꺾어져 있을까 겁낼 필요는 없다)

나는 당신을 밑어요!

당신한테 무슨 문제만 없다면 그들에게 무슨 꼬투리 잡힐 일도 없을테고 그들이 뭐 당신을 어떻게 할 수 있겠소?"

 

가오위펑 들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듣고 있을때  시 위원회 서기 전춘안이 때 맞춰 그들에게 황동루를 소개했다.

"황동루 동지는 일찍부터 계속 공안국장을 맡아왔었기 때문에 공안 업무에 밝습니다."

 

"그렇다면 황서기."

가오위펑이 말했다.

"내가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 지금 폭도가 아이를 창가에 포박해 놓고 거기다 아이 몸에 폭약까지 묶어 놓았는데  당신네 들은 어떻게든 아이를 구해낼 무슨 대비책이 있소?"

 

"그럼요. 우린 대책을 세워 놓았습니다."

여기까지 말하고 황동루는 목소리를 낮추고 가오위펑에게 말했다.

"우리는 이미 부근 건물 높은 곳에 저격수를 곳곳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일단 폭도가 그림자만 드러내도 즉각 사격할 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아직까지는 폭도가 얼굴을 내놓지 않았단 말이군요."

가오위펑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놈 폭도가 경험이 많은 놈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배치해 놓은 것을 벌써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황동루가 신중하게 말했다.

"실제로 그가 얼굴을 노출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역시 반드시 사격을 하는 건 아니고 거기다 그의 신체가 정면으로 노출할때만 사격수가 비로소 조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린 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싀창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우린 아지까지 폭도를 똑똑히 보지도 못했고,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릅니다."

 

위티엔칭이 가오위펑에게 말했다.

"올사람은 모두 왔는데 어째서 그자는 움직임이 없을까요?"

 

가오위펑은 위티엔칭이 일벌레이기 때문에 자기가 앞으로 수사할 일만 생각하고 있음을 알았다.

여기까지 온 이상 그는 맨 먼저 증거를 확보하는 일만 생각했는데 폭도의 언행을 근거로 시장 송지엔더와 위칭톈의 떳떳치 못한 어떤 일들을 파악하려고 하고 있었다.

 

일단 확고한 증거만 확보하게된다면 그는 납치 사건이 해결되는 것을 보아가며 가오위펑에게 현장에서 바로 송지엔더에게 "양규" 조치를 취하자고 건의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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