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172 p

그의 머리 속에는 심지어는 송지엔더가 그의 아우디 차에 오르면 그와 왕즈원이 한명은 왼쪽에서 한명은 오른 쪽에서 그를 샌드위치 같이 가운데 끼워 넣고  그를 데리고 난저우로 압송해 가는 엄숙한 장면마저 떠 올랐다.

위티엔칭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치지않고 떠오르는 수사 아이디어는 갑자기 들려오는 날카로운 확성기 소리로 인해 멈춰졌다.

 

"다 왔습니까? 다 왔어요?

올 사람은 모두 왔습니까?

성 기위의 가오위펑씨는 왔나요?

위티엔칭은 요? 이사람들이 도착했습니까?"

 

들려오는 것은 바로 창가의 폭도 목소리였다.

폭도 이자는 진작부터 많은 지도자를 이곳으로 모이게 획책했고 먼저 낡은 확성기를 준비하여 그 것으로 모두와 대화하려고 했다.

 

"오셨어요. 오셨어!"

당신 무슨 말이든 시켜뵈시오."

황동루가 싀창난을 향해서 손짓하자 싀창난은 그의 소형 확성기를 이용 폭도를 향해 고함쳤다.

 

"좋소.각 지도자님들 한데로 모이시오.

당황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지도자의 품격과 매너를 보여 주시오."

 

폭도는 조롱하듯 말했다.

"나는 당신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겠는데 송지엔더를 빼고는 나는 전혀 당신들 중 어느 누구에게도 감정이 없고, 원수진 일도 없으니 내가 당신들을 해질거라는 걱정은 하지 마시오.

내가 당신들 한가운데 폭탄을 던질 거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단 말이오.

확실히 들었으면 한데 모여 서시오."

 

모두들 앞으로 걸어가 한군데 모여 섰으나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폭도가 말과 다르게 행동할까봐 두려워 했다.

 

"참. 당신들 모두 모여 섰군요. 그럼 송지엔더!"

폭도가 소리쳤다.

"당신 앞으로 나와 서시오.

나는 오늘 당신에게 물어 보려고 하는데 당신 사실대로 말해야해.

성, 시 지도자 앞에서 정직하고 확실히 대답해야하는데 만일 당신이 거짓말을 한다면 나는 인정사정 없이 즉시 폭약을 터뜨릴거야.

위칭톈의 아들은 조가조각 고깃덩어리가 되어 날아가는 매우 처참한 상황이 될거야."

 

"내 아들을 죽이지 마!"

갑자기 한미디 목쉰 소리가 울렸는데 당연히 후진화 였다.

그는 분을 못 참으며 폭도에게 말했다.

"설령 위칭톈이 당신한테 잘 못한게 있다치자.

그렇다고 해도 그게 그녀의 아들과 무슨 관계가 있어?" .

그리고 당신 송지엔더에 대한 복수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우리 아들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말야?

당신 나를 대신 인질로 잡고 내 아들에게 화풀이 하지 마."

 

후진화는 혼신의 힘을 다해 위쪽을 향해 소리쳤다.

하지만 그의 목청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못한것 같았다.

그는 정원안의 뭇 사람 발에 밟히는 잡초나 그곳에 서 있는 구불구불한 정원수 같은 그저 허약하게 살아만 있는 생명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