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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대로 산 돼지

동성애의 윤리 문제에 관하여(有关同性恋的伦理问题): 2/2 (完)

 

모두 알고 있듯이, 최근 몇 년 동안 사람들은 동성애 현상에 대하여관심을 가졌다. 그것은 에이즈메 대한 관심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에이즈와 남성 동성애의 관계는 당연히 대단한 우연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외국의 최근 몇 년간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

에이즈의 주요 전파 경로는 더 이상 남성 동성애가 아니며, 기타 성(性) 전염성 질환과 같고, 주로 하층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

사람들은 이병이 어떻게 온 것인지 알게 되었고, 자질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의 행위 방식을 바꿈으로써 그것을 예방했다. 하지만 나머지 자질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그대로 이병에 걸렸다.

돈도 없고, 사회적 지위도 낮고, 교양도 없는 사람들은 자기 운명을 알기가 매우 어렵다. 나는 만약 에이즈가 중국에서 유행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면, 유랑 인구를 소홀히 여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에이즈 발견 초기에 몇몇 사람들은 '이 병은 하늘이 남성 동성애자에게 내린 징벌'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렇게 말했던 사람들은 당연히 실망했는데 ---- 정맥에 마약 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에이즈에 걸렸던 것이다.

나는 사람들은 당연히 인자한 하느님을 희망한다고 생각한다. 하느님도 그들 자신처럼 나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나는 몇몇 사람들의 생활의 재미는, 다른 사람의 도덕적 결함을 들춰내고, 그들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것임을 알고 있다.

나는 하늘에도 감사하고, 땅에도 감사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이 글이 앞으로 의학 잡지에 게재되면,"치료하는 사람은 부모의 마음(医者父母心: 중의학의 오래된 격언)"이라고 했으니, 하나의 인류 문화의 입장에서 보다 많은 공명을 불러올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즐기는 것이, 누구에게나,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상각 한다.

성(性)은 여러 가지의 완벽한 느낌을 가져다주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니 동성애도, 동성애자에게는 이방면에서 보면  세상 전부일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의학은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바꿀 방법이 없다. ---- 나는 이것은, 성(性) 경향과 사람의 전체의식이 하나로 섞여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며  ----  소위 교정 치료는 모두, 그의 성능력을 박탈할 것으로 생각한다.

만일 이 말이 사실이라면, 교정 치료할 아무런 방법도 없다.

어떤 사람은 이성을 간절히 사모하고, 어떤 사람은 동성을 간절히 사모한다. 이들 모두의 사랑하는 태도는 같다. 동성애라고 경시하고 조소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동성애자를 박해한 사람은, 사리를 모르거나, 매우 고집이 세거나 했는데 ---- 내가 가리키는 것은 중세기 모 천주교 사제들과 나치 분자들이다.

중국 역사에서는 동성애를 박해한 예가 없었다. 아마 우리 선조들은 사리에 밝았거나, 고집이 그리 세지 않았던 것 같고, 이런 좋은 전통은 당연히 이런 기초 위에서 더욱 발전되었다.

나는 사회가 동성애자에게, 그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해 주는 일종의 보장을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만약 한 쌍의 동성애자가 결혼하려고 한다면, 나는 안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동성애자들에게도, 나는 그들이 살아가면서 떳떳한 태도를 가져주기를 희망한다. 자기에 대한 책임도 지고, 사회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내가 아는 몇몇 동성애자들은 문화에 대한 소양이 매우 높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나는 항상, 이런 친구들이 자신들의 삶도 번듯하게 꾸려나갈 거라고 생각한다.

이성애자로서, 나의 편협한 경험은, 나는 사랑하는 여인과 떳떳이 외식도 할 수 있고, 내 집에서 간섭받지 않고 사랑도 할 수 있으니, 비교적 좋은 편이다.

거리 모퉁이에서 성행위 상대를 잡아서, 지저분한 곳에서 아무렇게나 해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

당연히, 현재 동성애자들은 이런 조건들을 얻기가 매우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생활은 당연히 그들이 쟁취해야 할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