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남춘천 김유정역, 금병산 산행 (2021.3/8) : 지공거사의 나들이

 

매주 월요일, 빠질 수 없는 일과가 된 지하철 나들이,

오늘은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던 김유정역(원래 이름: 신남역), 금병산을 가보는 일정을 잡았다.

김유정역은 1월 달에 왔었는데 친구 말이 거기 갔으면 당연히 금병산을 가야 한다고 하여, 한번 와보게 된 것이다.

 

처음 온 산이지만 김유정 기념관 뒤로 이어지는 시골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자세한 안내판이 연달아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산을 올라갔다. 소나무, 잣나무 숲을 지나 정상을 향하는 산행 코스도 완만한 경사라 걷기 쉬웠다. 역에서 두 시간 정도 걸어서  정상에 오르니 넓은 벌판에 펼쳐 저 있는 춘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우리 나이에 딱 맞는 편안한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역 근처 식당에서 춘천 닭갈비와 막걸리 한잔, 맛있게 먹고 왔다.

 

"날씨도 쾌청하고 전망도 시원하고, 오늘도 역시 오기를 잘했다!"

 

김유정 역
구 역사(신남역에서 2002년 김유정 역으로 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