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하고...
우리들 대부분은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판에 박힌듯 살아간다.
이런 반복적이고 따분한 생활이 바로 우리 생활에 늘 있는 정상 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바람없고 조용하며, 전혀 놀랄 일이 없는 생활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생명의 색채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때문에 심히 괴로워하기도 한다. 헌데 이것은 사실 유머가 없는데서 기인하며 괜히 없는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나 같은 것이다.
땨분한 날은 결코 겁낼 것이 없다. 겁낼 것은 우리가 유머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따분한 생활이 하나하나의 작은 일들로 이루어져 있는 그런 평범하고, 현실적인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만약 우리가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런 생활은 틀림없이 엄숙하고 무미건조하며, 지루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자신을 괴롭히려고 든다면 즐거움은 고통으로, 화목함은 헐뜯는 것으로, 조화로움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다.
그녀는 그와 결혼한지 3년이 지났다. 그녀는 열정이 불같은 남만적인 여성이다.
하지만 그는 과묵하고, 말주변이 없는 일테면 유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거기다 생활 중 신선하고 감미로운 말은 하나도 없고 그저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등...
이런 것들은 그녀의 상실감만 키웠고 그녀는 자기의 일생을 맡길만한 가치가 있나 하는 회의감마저 들었다.
그녀는 그의 조용함과 내성적인 점이 좋았으나 그의 약점을 확실히 알고나자 즉시 그를 변화시키결심했다.
초승달이 하늘에 걸려있는 어느 날 밤, 사방이 적막한 가운데 그녀는 그와 소파에 앉아 조용히 TV를 보고 있었다.
답답한 분위기를 깨기 위하여 그녀는 그에게 자기와 가까워질 기회를 줄 방법을 생각해 냈다.
"여보, 오늘 내가 사람들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남자의 어깨와 팔 길이는 여자의 허리 둘레와 똑 같대요. 이거 믿기지 않아요?"
"정말이야?" 그는 진지하게 묻더니 "그럼 줄자로 재어 보면 되지 않을까?"
"누가 당신보고 줄자 찾아오래요?" 그녀가 화가 나서 물었다.
"당신이 허리둘래 재 달란거 아니었어?" 그는 이해가 안된다는 듯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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