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을 여학생 기숙사라 하고, 자기는 자칭 사감이라 했다. 또, 연애편지는 무성영화에 비유하고, 전화 벨소리는 실탄 사격으로 비유했다.
위광중은 가슴 가득 불만을 갖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풍부한 유머와 고아한 정취 그리고 온화한 낭만이 있었다.
그는 집안 분위기를 화합의 분위기로 바꿔 놓았으며, 집안 식구들의 생활을 행복하게 바꾼 것이다.
이것이 생활에서 또 느끼는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다른 얘기도 있다. 약간 특별하지만 가정 유머의 힘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가 같이 사는 집안에서, 손자가 말썽을 부리자 할아버지는 손자가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할까봐 걱정되었다.
바로 몽둥이를 찾아 사납게 치켜들고 몇마디 중얼거렸다. "곤봉 아래 효자가 나고, 황금 몽둥이 아래 위인 난다."
자꾸 엇나가던 손자는 고집을 부리며 이를 악물고 끝내 할아버지에게 용서를 빌지 않았다.
부친은 사랑하는 아들이 매를 맞는 것이 가슴 아팠으나, 지기 부친에게 그만 두시라고 차마 말리지는 못하고, 마음만 애간장이 탔다.
그는 갑자기 다급한 가운데 꾀가 떠울랐다. 자기도 몽둥이를 찾아 들고 자기를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늙은 부친이 영문을 몰라 물었다. "너는 왜 자기 스스로 자신을 때리고 있냐?"
부친이 대답했다. "아버지는 때리세요, 때리세요. 아버지께서 제 아들을 때리니, 저도 아버지 아들을 때리는 겁니다."
아버지는 부친이 자기 아들을 때리는 것을 보고 섭섭했지만, 애를 위한답시고 부친과 맞설 수는 없었다.
그래서 유머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아버지께서 제 아들을 때리시니, 저도 아버지 아들을 때리는 겁니다."
이런 유머는 사람들에게 오묘한 느낌을 만들게 해 준다. 노 부친은 당연히 아들이 말하는 뜻을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들의 기지와 착한 마음을 알았으니, 자연스레 갈등은 해결되고 위기는 안전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한 집안이 화목한 정도는 유머감의 디과와 그대로 정비례한다.
유머감이 많은 가정일수록 가족들 서로간에 보다 화목하게 지낼 것이고, 같이 행복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때문에 만약 당신이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다면, 가정을 행복의 항구로 만들고 가족들에게 당싱의 모든 사랑을 바쳐라.
사랑이 많을수록 유머도 많아지는 것이다. 가족과 같이 있을때, 유머 얘기와 편안한 웃기는 얘기를 보다 많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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