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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소통

<4> 말싸움이 "金口玉言 (금구옥언:귀중한 말)이 되게 하라: 219~20p

솥과 국자가 서로 만나는 일은 흔한 일이다. 이와 입술 역시 서로 위지하면서도 서로 부딫혀 다칠 수 있다.

연애중인 두사람이 계속 화기애애하게 지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순풍에 돛을 펴더라도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즐겁고 행복할 때도 있고, 고통과 근심이 있는 때도 있는 것이다.

회상해 보면, 아주 작은 일, 한마디 말 때문에, 심지어 눈밫 또는 동작 때문에 고집과 갈등이 폭발하면서 날카롭게 충돌한 적이 없었는가? 

피차간에 서로 시끄럽고 불쾌하지 않았는가?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결코 두려워 할 일이 아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다.


갈등과 말다툼이 일어났을 때, 만약 당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감정이 있다면, 당신이 적극적으로 나서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고 교묘하게 유머로 녹여내야 한다.

앞에서 우리가 논의했던 대로 웃기는 유머로 노기를 풀게해야 한다. 

사랑하며 살아가는 중에도 이처럼 반려자 사이에 전쟁을 평화로 바꾸고, 적어도 날카롭게 맞붙는 상황에까지는 이르지 않게 해야 한다.

나아가  피차간에 같이 지내는 것을 보다 조화롭고, 따뜻하게 개선 시켜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아 아니다.

만약 당신이 마음 속으로 이렇게 할 생각이 있다면, 원래 이렇게 노력항 생각이 있었다면.

우리 함께 이런 괜찮게 살아가는 부부를 만나 보기로 하자.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라.


평소에 금슬좋은 부부가 있었다.

이날은 남편이 밖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 돌아왔고, 아내도 그에 대응하여 말싸움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노발대발 소리쳤다. "하나님 맙소사, 이게 무슨 집구석이야! 나도 더이상 이렇게 기다리고 있지 않을거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자기 옷을 꾸역꾸역 트럼크에 담아 가지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아내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남편은 조금  후회되었지만, 마음 속으로 '설마 무슨 일이야 있을라고, 기껏 말싸움하는 것일 뿐인데...

왜 꼭 싸움을 해야하는거지? 정말, 멍청하긴! ' 하지만, 그는 아내의 고집이 워낙 세어 지금은 어떤 말을 해도 듣지 않을 것임을 잘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도 소리쳤다. "잠간 기다려. 우리 같이 가.  아이구 하나님, 이런 집구석에서 누가 나를 기다려 주겠어?"

그는 자기 도 트렁크를 들고 부리나케 아내를 쫏아가서는 아내의 손에 있는 트렁크를 번쩍 들어 주었다.


남편의 이런 웃기는 행동을 보고 아내의 눈에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다.  '피식' 웃음이 터졌고, 노기는 눈 녹듯 사라졌다.

그녀는 원망스럽게 말했다. "애당초 어쩌다 내가 당신에게 넘어갔쓴지 모르겠어. 정말 꽃송이를 소똥에 꽂아놓은거야"

남편이 낄낄대며 대답했다. "맞어! 난 소똥 무더기야. 그래서 당신을 젊고 아름답게 피워 놓을 수 있었지."

아내는 금새 얼굴이 빨개졌다. 뾰루퉁하면서 남편을 몇대 때리고...  부부는 랄랄라~ 집으로 돌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