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괜찮니?
꼬마 친구 A가 길가의 우물에 빠져서 다급히 구해달라고 하였다.
꼬마 친구 B가 그 소리를 듣고 물었다. "너 괜찮니?"
A가 소리쳤다. "빨리 우리 아빠를 불러줘."
B :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내가 왜 니네 아빠를 부르니?"
작업반장
삼촌은 건축일을 하는데 최근들어 싸움에 말려들었다고 해서 내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말했다. "너 작업반장이 뭔지 알지? 바로 다른 사람 일하는걸 옆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이야."
"그게 삼촌이 싸움에 말려든 것과 무슨 상관 있어요?" 나는 이해가 안갔다.
삼촌이 변명했다. "그친구가 질투가 난거지 뭐. 사람들이 다 내가 작업반장인줄 알고 있었거든."
두 바보
두 바보가 같이 앉아 있었는데 한 바보가 돌연 다른 바보에게 따귀를 올려붙였다.
얻어 맞은 바보가 물었다. "너 정말로 나를 때린거야 아니면 장난으로 때린거야?"
때린 바보가 화를 내며 말했다. "당연히 진짜로 때린거지!"
맞은 바보가 어투를 누그러트리며 말했다. "진짜로 때려서 다행이구나. 난 또 네가 장난으로 때린줄 알았지."
생일
오늘 생일을 쇠었다.
생일에는 장수면(축하의 의미로 먹는 발이 긴 국수)을 먹어야 장수한다고 하는데 집에는 짧은 말린국수밖에 없었다.
"먹어야 돼, 말아야 돼?"
또 다른 젊어지는 법(6/1)
"나는 불과 30세인데도 내가 늙었다는 생각이 드니 어쩌면 좋죠?"
"바로 죽으세요,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나이도 젊은데 죽었어'라고 할테니까."
샤오왕빠(小王八)와 라오왕빠(老王八)
밤을 꼬박 새운 야근을 마치고 막 들어와 자려고 하는데 잔화기가 웅웅 울렸다.
내가 짜즐스럽게 전화를 받았더니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 샤오왕이냐? (원문 : 你是小王吧?- 왕빠)"
알고보니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
나는 격분해서 욕을 한미디 했다.
넌 라오왕이냐? (같은 발음의 원문 : 你是老王八 - 거북이라는 말로 왕뺘로 발음하며 중국인들의 욕이다. 문장 전체 의미' 너는 개새끼다' )
이말과 함께 수화기를 집어던지듯 전화를 끊었다.
나중에, 생각하면 할수록 내가 대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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