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208~209p)

손 시렵다(! 冻手) 입을 열다!(开腔)

어느해 겨율, 새벽애 무척 추웠다.

나는 친구와 같ㅇl 현금지급기로 돈을 찾으러 갔는데 때마침, 현금 운송차가 와 돈을 넣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옆에 서서 기다리는데 이때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손 안시려워? (원문 冻手不- 동쇼우 뿌 : 같은 발음인 动手不로 들으면 '시작 안해?'라는 뜻)

그러자 순식간에 총 네자루가 우리를 겨누었고 우리는 파출소로 잡혀갔다.

가는 길에 우리는 말이 없었는데, 나중에 내가 물었다. "너 왜 입을 열지 않냐? " (원문 不开腔 - 부 카이치양 : 같은 발음인 不开枪으로 들으면 '왜 총을 안쏘냐'는 뜻)

그러자 순간 8자루의 총이 우리를 겨누었다.

 

 

그들은 말한다

"그들이 아라비아 숫자, 영어, 중국어의 세가지 문자로 나를 정의할 수 있다고 했어."

"그들이 널 뭐라고 불렀는데?"

"2B청년." (2등급의 변변치 않은 청년 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나쁜 짓을 하다

어느 산에 사는 불량배가 도시에 와서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는 길가는 보통사람을 협박했다. "빨리 돈 내놔. 안내면 처참하게 죽여버릴거야."

그는 담담히 말했다. "당신 내가 지금 돈이 있는 것처럼 보여?"

불량배는 3초간 잠깐 생각해보고, 문득 깨달았다.

그리고  다시 산으로 돌아갔다.

 

 

왜 서천으로 진경(真经 : 진짜 불경)을 구하러 가야만 했을까? (6/2)

아이 둘이서 서유기에 대해 토론을 했다.

"너 왜 삼장법사가 서천으로 진경을 구하러 간줄 아니?"

"너 그거 모르는구나? 중국에는 온통 해적판 밖에 없어서 그런거야."

 

 

흉내내기 대회 (6/16)

여름광장에서 흉내내기 대회가 열렸다.

어떤 친구가 단상에 올라가서 단아래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자 관중들이 박수를 쳤다.

손 흔들기가 끝나자 사회자가 물었다. "누구의 흉내를 내시겠습니까? "

그는 잠시 멍하고 있더니 "나는 흉내내기를 끝냈는데요."

사회자가 이해가 안간다는 듯 물었다. "그럼 도대체 누구 흉내를 냈던겁니까?"

"양리웨이(杨利伟), 바로 양리웨이 입니다."

(양리웨이는 중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임)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던 저녁

어느 봄바람이 산들산들 부는 저녁에 어떤 아가씨가 우리집 문을 두드렸다.

내가 그녀에게 누구냐고 물으니 그녀는 고개만 끄덕일 뿐 말이 없다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후 수요일만 되면 그녀는 매번 같은 시간에 왔는데 역시 아무 말이 없었다.

일개월이 지난후 결국 그녀가 입을 열었다. "감독님. 저한테 배역하나 주실 수 있어요?"

나는 땅바닥을 가리키며 말했다. "감독 집은 아래층이야, 아래층!"

'중국유머(暴牙小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유머 (212~213p)  (0) 2014.12.21
중국 유머 (210~211P)  (0) 2014.12.20
중국 유머 (206~207p)  (0) 2014.12.19
중국 유머 (204~205p)  (0) 2014.12.17
중국 유머 (202~203p)  (0) 201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