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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머(暴牙小鬼)

중국 유머 (104~105p)

성숙

남자애가 여자애를 만나러 가기 전, 여자애들은 조금 성숙한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줏어듣고 만나기로 한 날 며칠 전부터 수염을 내버려 두었다.

그 결과, 여자애가 그를 보더니 뜻 밖의 말을 했다. "아저씨, 아들은 안와요?"

 

 

난 불교를 믿어요.

어제 점심을 먹다가 남자 여자가 같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보아하니 맞선을 보는 것 같았다.

여 : "리 선생님, 취미가 뭐예요?"

남 : "난 불교를 믿습니다. " (원문 : 我信佛 : 워씬포, 워씽포(我姓佛)로 잘못 들으면 나는 포가 입니다 라는 뜻임)

여 : "아이구 미안합니다. 포 선생님."

 

 

얼버무리기

그해에, 그는 커피집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어떤 여자가 다가와 물었다. "혹시 왕씨 이모를 통해서 맞선보러 오신 분이세요?"

그가 고개를 끄떳끄떡하며 그녀를 살펴보니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마음 속으로 에라 모르겠다 갈때까지 가보자 하면서 얼른 대답했다. "맞습니다. 앉으시죠."

결혼하는 날, 그가 솔직히 그때 맞선 보러 나간게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마누라가 웃으며 말했다."나 역시 맞선보러 갔던게 아니었어요. 그럴듯하게 얼버무릴 구실을 찾다보니까...하하"

 

 

미련한 사자의 맞선보기

미련한 사자가 나귀의 가르침을 청했다.

"나 맞선보러 갈 건데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남겨줄지 모르겠어."

나귀가 그에게 한수 가르쳐주며 말했다. "얘야, 상대방이 좋아하는대로 그냥 따라 하면 되는거야."

약속 시간에 그자리에 나가서 미련한 사자가 물었다. "너  개로구나?"

어린 암캐가 부끄러워하며 그렇다고 대답했다.

미련한 사자가 한참동안 답답해 하다 겨우 한마디 물었다. "너 똥 먹으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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