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여행

11일간의 사천성 여행(9일째: 운남성의 푸른 하늘 :云南的蓝天)

새벽 6시 따오청을 떠나 운남성 운남성 샹그리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새벽 캄캄한 시각에 출발하여 우리가 왔던 천장공로를 향해 고원지대를 서너시간 오르다가 언덕을 내려 달려서 썅청을 거쳐 샹그리라로 갔다.

우리는 대충 8시간 정도 걸려서 오후 3시정도에 운남성 샹그리라에 갔고 거기서 요행히 다시 리장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밤 7시정도 리장에 도착했다.

 

오늘도 약 13시간 버스를 탔는데 처음 가보는 운남성, 유명한 운남성의 푸른 하늘을 보느라 별로 지루하지 않았다.

야딩에서 만났던 선전에서 왔다는 노총각 회사원 두사람과 같이 어울려 리장까지 왔는데 그들의 스마트폰 인터넷 조회를 통해서 사천성 청뚜가는 비행기표도 알아보았고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을 전부 해결할 수 있었다.

또 그들의 안내로 리장 고성 안에 있는 객잔(客栈:중국 전통 여인숙)에 숙소를 정했다.

객잔 이름이 물소리가 들리는 객잔(听水客栈) 이었는데 정말 졸졸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운남성 가는 길도 역시 설산을 넘어야한다.

 

새벽 6시에 다오청을 출발한 버스는 또 고원지대를 올라갔다.

 

티벳 전통 건축물, 집이 큰 것을 보니 무슨 호텔 같다.

 

연이어 늘어선 산봉우리, 무슨 산맥인지는 모른다.

 

여기도 대부분 비포장 도로다.또 지나가는 차도 커다란 트럭이나 짚차들이지 일반 승용차는 한대도 보지 못했다.

 

문득 운전석 전면에 무슨 커다란 TV화면 같이 웅장한 산이 나타났다.

 

 

 

중국 농촌풍경.

 

운남의 푸른하늘. 이말은 거의 일반명사화 된 말인듯하다.

 

중국 농가.

 

좁은 산길에서 화물차끼리 접촉사고가 났다, 지나던 차들이 오도가도 못하고 30분 이상 지체 했는데 중국인들은 그리 서둘지도 않았고 큰 소리를 내는 사람도 없었다.

 

 

화재가 났던 곳이라 한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지다.

 

운남성의 푸른 하늘 : 云南的蓝天 - 오랫만에 보는 뭉게 구름이 평화롭기만 하다.

 

 

역시 티벳 불교의 전통 탑이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