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원링을 알게된 후 위칭톈은 성격과 인격이 서로 분열하기 시작했다.
직장에서 그녀는 영민하고 용맹스런 사나이 대장부 같이 자기가 담당하는 전 국(全局) 전 계통의 간부에서 말단 직원까지 엄정하게 다루었고 위풍 당당했다.
하지만 치원링의 처소에만 오면 그녀는 갑자기 온순하고 말 잘듣는 여자아이로 변해서 치원링이 마음대로 희롱하고 장난치는 대상이 되었다.
그녀는 치원링처럼 멋진 남자가 가지고 놀기만 하면 그녀는 어김없이 섹스를 탐하는 여자로 변했고 그녀도 그것을 맘껏 즐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치원링이 그녀에게 무엇을 시키면 그녀는 바로 시키는대로 했고 반대 의견을 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예를들어 말하자면 그녀에게 전화로 다른 남자를 희롱하라고 하기도 했고, 다른 남자가 구애편지를 쓰도록 유혹하라고 하기도 했으며, 아래 부서에 지시 메모를 보래라고 하는 등여러 가지였다.
이런 일들은 전 같으면 그녀가 망신 당하거나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는 곤란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들 공동의 한바탕 유희에 불과하게 되었다.
이렇게 몇년이 흐르고 어느날 치원링이 먼 곳으로 떠나고 없을 때, 그녀는 처소의 한 밀실에서 뜻밖에 그 약주를 만드는 비방을 발견했다.
이때서야 그녀는 알게되었다.
알고보니 치원링은 계속해서 미량의 마약을 술에 넣어 그녀의 육체와 정신을 지배한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너무 늦게 알았기 때문에 그녀는 이미 중독이되어 이런 마약 술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가 강한 신념을 갖고 있을 때 였다면 그녀는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끊고, 다시 깨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념이 없어진 때라 그녀는 오히려 다시 그쪽으로 다가갔고, 그것을 즐겼으며 계속 치원링과의 쾌락을 즐겼다.
보다 중요한 것은 치원링만이 그녀에게 광란의 성행위를 이처럼 잘 해줄 수있다고 생각한것이다
그녀는 결코 치원링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녀는 기혼자였으나, 치원링은 지금까지 총각이었고 그는 그녀를 자기 일생을 통해 유일한 여자로 삼았다.
따라서 그녀는 그를 원망활 이유가 없었고, 그와 사랑하러 가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이런 기형적이고 미친듯한 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칭톈은 자기의 신분과 책임을 잊어버리고 점점 그녀와 거리가 멀었던 죄악과 비행의 세계로 빠져 들어갔다.
미친듯이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치원링은 위칭톈이 어떤 상해도 입지 않도록 했고 또 그녀의 전도가 주위의 원인으로 방해 받기를 바라지 않았다.
위칭톈의 출세길을 빠르고 순탄하게 만들기 위해 치원링은 그와 줄이 닿는 어두운 세력을 이용했다.
연이어 청진윈( 缙盛云) 일가 세명과 통저우시(桐州市) 화쌰 부동산 사장 샤용쟈(夏永嘉)등을 소리없이 세상에서 떠나 보냈다.
이보다 전에 일어났던 리옌저우(李嚴州)의 죽음은 순전히 그가 인사청탁을 안들어주고, 치원링의 불법 폭리를 돕지 않은데 원인이 있었다.
위칭톈은 계속해서 승진했고 이런 지위를 이용 치원링 조직인 흑사회 무리를 밀어주어서 마약 판매와 공갈 갈취로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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