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요.
가야한다면 바로 내가 가야합니다."
송지엔더가 단호하게 말했다.
"나 송지엔더가 사십여년을 살아오는동안 이렇게 지독한 폭도를 본적이 없었소!
이렇게 나를 일부러 골탕을 먹이려고 대중들 앞에서 망신을 준 상대는 만난적이 없었소!
나는 반드시 위로 올라가서 그놈이 도대체 누구인지 볼거요!"
말을 마치자 바로 싀창난을 밀치고 직접 위로 올라갔다.
송지엔더가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싀창난과 롱후양도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 주위의 몇몇 경찰을 지휘하여 그들에게 자기를 따라 함께 올라오도록 했다.
그것은 송지엔더를 보호하고 동시에 신속히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서 였는 셈이다.
송지엔더가 한발 한발 폭도가 인질을 납치하고 있는 방을 향해 다가 갔다.
정말 놀란 것은 방안이 텅 비어있었고 아무도 없었다.
기껏 본것은 밧줄에 팔이 묶여있는 후용캉이었다.
이때 후용캉은 반신이 창앞에 묶여서반쯤 은 허공에 매달려 있었는데 끊임 없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송지엔더는 즉시 창가로 달려가 후용캉을 안았다.
이때 싀창난과 롱후양도 즉시 경찰들을 지휘하여 그를 도와 후용캉을 일으켜 세워 방안에 않혔다.
그들은 후용캉의 몸에 묶어놓은 폭약을 풀었는데 겨우 발견 한 것은 원래 그의 몸에 묶어놓은 것은 폭약이 아니라 어린 아기용 솜이불 이었다.
"폭도는 도대체 어디 간거야?"
싀창난과 롱후양이 사방을 수색해 보았다.
순간, 그들은 창에 매달려있는 작은 확성기를 발견 했는데 그 확성기에는 무선 설비가 붙어있었다.
알고보니 이 소리는 다른 곳에서 보낸 것이었다.
폭도는 애초부터 거기 없었던 것이다!
가오위펑과 위티엔칭 일행 역시 폭도의 신출귀몰함에 놀랐다.
바로 이때 가오위펑의 핸드폰이 울렸다.
성 기위 부서기인 린윈션이 다급하고 초조하게 말했다.
"큰일 났어요, 위칭톈을 수사처에서 탈취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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