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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151 ~ 169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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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色 - 156 p

10/05/2011 09:26 pm공개조회수 0 0

위티엔칭이 말했다.
"그 여자는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적어도 가오 위원과는 대단히 틀립니다."

가오위펑이 웃으며 말했다.
" 틀린게 뭐있겠습니까?

"탐욕스럽기가 좀 민망한 얘기지만 뱀 같은 여자 예요."
위티엔칭이 말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녀에겐 어떤 신비스러운 면이 있다는 겁니다.
만일 가오 상임위원께서큰 산이라고 하면 수려하고깊은 계곡이 있는 경치 좋은 산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그 여자는 산에 있는 깊고깊은 동굴 입니다.
가오 위원은 그안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절대 모릅니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파묻어 숨겨 놓은것이 비밀 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주 위험하기도 해요."

"그렇다면 그녀보다 내가 더 깊이가 있다는 말이오?"
가오위펑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 나를 칭찬하는거요 아니면 비판하는거요?"

위티엔칭 역시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위원님을 칭찬하는거죠.
한번 생각해 보십쇼.
깊은 것에는 당연히 정도차가 있는거 아닙니까?
위원님이 커다란 산이라면 산맥과 울창한 숲의 높고 낮음이 있어 이러한 것을 깊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그여자 같은 동굴은 바닥을 알 수 없이 깊기는한데 사람이 보기만해도 곧바로 독충, 독사가심지어 온갖 나쁜 귀신과 요괴 악마 같은 것들이 연상되는 거지요. 내말이 틀렸습니까?"

왕즈먼은 한구석에 앉아 들으며 빙긋이 웃었다.
가오위펑이 한차례 웃으며 갑자기 물었다.
"그럼 한번 추즉해 보세요.
위칭톈이 어떤 면에서 신비해 보이는 건가요?
혹시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할 어떤 부분이 있는건 아닐까요?"

"추측하자면 그녀의 배후에는 역시 어떤 겁나는 남자가 있을 겁니다!"
위티엔칭이 말했다.
"모두들 그러지요, 성공한 성공한 남자 배후에는 어질고 총명한 여자기 읶는 법이라고.
이와 반대로 나락으로 떨어진 그녀 머리에 대고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음흉한 여자 배후에는 괴이한 남자가 있다라고."

"그렇다면 그 남자가 누구란 말이오? 그가 지도자 간부 일까요?"
가오위펑이 물었다.

왕즈먼이 참지 못하고 끼어들며 말했다.
"칭윈사람 모두가 말하기를 그녀와 시장 송지엔더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 하고, 위칭웬은 송지엔더의 작은 처남이라고 까지 불려지지 않습니까?
이말이 사회 전체에 퍼져 있는데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죠.
혹시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는 없는거 아닐까요?"
(중국식 표현 : 空穴來風 - 빈구멍이 있어야 바람이 통한다.)

"송지엔더 이 사람은 나도 알아요."
가오위펑의 눈썹이 팽팽해자며 말했다.
"그는 음흉하고 괴이한 인물이 절대 아니지 않습니까?"

바로 그때, 말하고 있는 중에세사람의 휴대폰이 거의 동시에 울렸다.
열어보니 문자 메시지가 와있었다.

"위칭톈의 아들 후용캉이 우리 수중에 있다.
당신들 곧바로 칭윈시 농업국 신청사로 와서 송지엔더의 부패 작태를 눈으로 직접 봐라.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후용캉의 몸에 매달아 놓은 폭약을 폭발 시키겠다!"

"보세요, 말이 씨가 된다고 당신이누구를 지칭하니까 바로 그가 나오는거 아닙니까!!
송지엔더....송지엔더가 정말 부패행위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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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011 09:25 pm공개조회수 0 0

어떤 자가 갑자기 후용캉의 목숨을 빌미 삼아 현장에서 송지엔더의 부정,부패 내용을 폭로하고성 기위 수사팀에게 서둘러 현장에 오게하여 현장을 보여줘서 확인시키려 시도하는 것 아닌가?
이것은 정말 대단히 이상한 일이 었다.

"가시겠습니까?"
왕즈먼이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당연히 가야지." 위티엔칭이 말했다.
정말이든 거짓말이든 결국 송지엔더와 연관된거 아냐?
우린 지금 송지엔더의 부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던중 아냐?
위칭톈의 배후 움직임과 연관지워 그를 조사하고 있었지 않았어?
잘못하면 지금 바로 정답이 나올 수도 있겠군!"

"맞아요.그러니 당연히 가서 구경거리를 봐야죠."
가오위펑이 문득 어떤 사건을 떠올리며 말했다.
"그럼, 지금 곧 칭윈시 지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일을 통보 하세요.
그들에게 공안, 경찰 조직을 동원해서 이일을 신속히 해결하라고 하세요."

성 기위의 고위 지도자들이 가오위펑 일행이 칭윈시에 가는 것을 승인했다.
칭윈 쪽에서는 전화로 회답하기를 자기들도 이미 이일을 알고 있으며 경찰력을 동원해서 납치된 인질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칭윈시 농업국 신청사 정문 앞은 대단히 울퉁불퉁한 마당이 있었다.
거기에 수십명이 모여 서서 있었고 그밖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꾸역꾸역 모여들고 있었다.
청사 밖에는 이미 적지않은 경찰차가 주차되어 있었고 수십명의 경찰이 질서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었으며 다른 관계없는 사람들이 청사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

신청사 2층의 어떤 사무실 창문에계속 훌쩍이며 우는 아이가 앉아 있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후용캉이었다!
아이는 창문 턱에묶여 있었는데 등에는 폭약 자루가 하나 매어 있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손에 작은 무전기를 들고 열심히 지휘하고 있는 싀창난과 롱후양 말고도 또 한사람의 주역이 있었는데 바로 황동루 였다.
그는 상임위원회 석상에서 계속 마음이 산만하고 따분해 했었는데 이 신기한 문자 메시지를 받고나자 일시에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활기가 살아난것 같았다.
이때 그는 의기 양양해서 경찰계통의 높고 낮은 간부들을 지휘하면서 끊임없이 그들을 우쭐대며 욱박질렀다.
"서둘러! 서둘러 군중들을 흩어놓아 교통 소통이 되게 하란말야!
군중들이 영내에 모이게 해선 안되!"

"자. 군중들을 흩어 놓아!"
싀창난이 곧 활기있게 롱후양등에게 전달했다.

"당신들 알고있어?"
황동루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고 주위 를 구석구석 훝어 보고나서 말했다.
"악당의 의도는 결국 무엇일까?
만약 이 기회를 이용해 그들이 관청이나 부자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어 칭윈시의주요 지도자들을 몽딴 이 좁은 정원에 모아놓고나서 불의에 폭탄을 던지려는 거라면 정말 큰일이야!"

 

官色 - 158 p

10/08/2011 12:49 pm공개조회수 0 0

만약 이 기회를 이용해 그들이 관청이나 부자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어 칭윈시의주요 지도자들을 몽딴 이 좁은 정원에 모아놓고나서 불의에 폭탄을 투척하려는 거라면 정말 큰일이야.
그렇게 되면 업청난 결과가 발생할거아냐?"

"아이구 맙소사! "
롱후양은 몸이 덜덜 떨렸다.
"거기까진 생각 못했네요.
만약 정말로 그렇게 되나면 우리들 책임이 정말 큰겁니다."

싀창난이 말했다.
"그럼 우린 사람들을 흩어 놓아서 모두 한곳에 빽빽히 서있지 않게 해야 겠군요."

황동루가 말했다.
"맞아. 그리고 여기 모인 지도자들에게도 알려야해,
그래야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겠지.
그리고 이런 시도를 하는 자가 있나 세심하게 살펴 봐야해.
정말 폭탄을 투척하는 일이 발생하면 재빨리 피해야 할거 아냐."

롱후양이 물었다.
"황서기. 폭도들이 정말 폭탄을 투척 할까요?"

황동루가 꾸짖으며 말했다.
"폭도가 기왕에 어린아이를 납치했는데 그 놈이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
당신 후용캉 신상에 묶어놓은 폭약자루가 안보여?
그자가 기왕 폭약을 사용했다면 다른 폭약도 있을수 있는거니까 우린 어쨋든 막아야 하는거야!"

롱후양은 싀창난을 따라 경내외를 한바탕 순찰하며 독려했다.
특히 저격수들에게 가서 은밀히 지시하기를 그들에게 신속히 농업국 신청사 부근의 높은곳에 올라가서 사격 거점을 확보하고 언제든 폭도들을 사살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했다.

유감스러운 것은 부근에 있는 몇몇 건물들의창가에는 이상적인 사격 거점이 없었다는 점이다.
롱후양은 경찰 부대장들에게물러나서 빨리 전체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도 대처 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이런 일련의 배치가 모두 끝난후 그는 황동루에게 가서 낮으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황서기님. 당신이 말하는 송가의 죄상이이번에는이번에는 당연히 드러나겠죠?"

"누가 알겠나?"
황동루가 말했다.
"당신들도 일년여를 눈을 크게뜨고 지켜봐 왔지만 아무 단서도 없었지 앟아.
당신도 알다시피 이번 폭도는 당신들 능력을 훨씬 뛰어넘어 송가의 일들을 적잖게 알고 있을거야.
내가 보기에 그자는 수중에 틀림없이 대단한 패를 쥐고 있을꺼야.
나는 오늘 그자가 패를 뒤집어 보이는 것이 얼마나 흥미진진한지 몰라.
송가놈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궁금하고."

"추측컨대 그자가 적지않은 송가의추문을 파악하고 있고.반드시 독직, 수뢰사건도 적지 않을 거예요."
롱후양이 말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게 송가의 독직 수뢰 사건이 위칭톈의 아이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그자가 꼬마녀석 하나를 이리로 납치하여 데려와서, 이렇게 많은 지도자들을 몽땅 뫃아놓고 그걸 보게해서 도대체 어떤 연극을연출하겠다는 걸까요?"

"낸들 어찌 알겠나?"
입을 비쭉거리며 조심성 없이 몇번 가벼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오랜 세월을 공안 일을 하다 보니까 직감이 떠오른거야.
이일은 틀림없이 위칭톈과 관련있어.
송가 와 위가는 함께 나쁜 짓을 많이 저질렀을거야.
그러다 오늘에 와서 드디어 거기애 대한 응분의 댓가를 치루게 되는 걸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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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011 02:34 pm공개조회수 0 0

이때 창문에 있던 후용캉이 다시 엉엉 울기 시작했다.
"살려 주세요! 아빠, 살려주세요!

알고보니 위칭톈의 남편 후진화가 와있었다.
후용캉이자기 아빠가 온것을 알아보고 마음이 격해진 것이다.
후진화가 위로 올라가려 했으나 롱후얀등에게 재지 당했다.

황동루도 그쪽으로 가서 후진화에게 말했다.
"당신이 올라가는 걸 막는 것이 아니지만당신이 올라가 본들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오.
어쩌면 당신 아이가 더 위험해 질 수 있소. 알겠습니까?"
지금 안에는 목숨을 내놓은 폭도가 있는데 그자가 보려고 하는 사람은 당신이 아니고 송지엔더요.
송지엔더만 구할 수 있지 당신은 구할 수 없소."

"뭣때문에? "
후진화가 화를 내며 듣다가 대꾸했다.
"내 아이와 송지엔더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이오?
왜 나는 나는 아이를 구할 수 없고 그 만이 구할 수 있단 말이오?""

"이걸 우리한테 묻지 마쇼.우리도 모르니까."
황동루가 말했다.
"당신 폭도가 보낸 문자 못 받았소?"

"나도 받았소."후진화가 대답했다.
"마침 충장 가다가 받았는데 반쯤 갔을 때 이 이상한 문자를 받고 바로 기사에게 차를 돌리라 해서 돌아온거요.
황서기, 나 한가지 당신에게 묻고 싶소.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이오? 아이구 하나님 맙소사!
황서기. 당신들 꼭 내 아이를 구해 줘야 해요."

후진화의 얼굴이 고통스럽게 일그러지는 것이 보였다.
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날벼락이었던 것이다.

이때 그는 건물아래 서있는 송지엔더를 보고 바로 황동루에게 말했다.
"황서기, 저기 송지엔더 시장 아니오?"

"맞아요, 저사람이 송지엔더 시장이오." 황동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송지엔더 시장이 벌써 와 있는데 왜 폭도들이 우리 아이를 풀어주지 않는거요?"

"아이구, 후선생!" 황동루가 참을성 있게 말했다.
"당신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요.
당신 문자에 써있는 것을 보지 않았소?"

"봤소." 후진화가 대답했다.

"윗쪽에 써있는 말은 - 곧바로 칭윈시 농업국 신청사로 와서 직접 송지엔더의 부패 작태를 보라는 거 였는데 기억 안납니까?"

"맞아요. 바로 그 말이었소." 후진화가 말했다.

"그렇지만 후선생!"
황동루는 반쯤은 설득하며, 또 반쯤은 빈정거리며 말했다."당신만 이 문자를 받은게 아니라 칭윈시의 몇개 조의 부서장들도 모두 문자를 받았소.
중요한 것은 칭윈시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성 기위 지도자들도 역시 그 문자를 받고 여기 와있단 말이오."

官色 - 160 p

10/12/2011 05:44 pm공개조회수 0 0

"뭣 때문에 그랬을까요?" 후진화는 이해할 수 없었다.

"폭도들은 틀림 없이 송지엔더의 부패 문제를 포함해서 무슨 중요한 할 말이 있을거요."
황동루는 작은 소리로 후진화에게 말했다.
"송시장의 직급으로 봐서 바로 성 기위 관할 아니겠소?
성 기위 지도자들이 아직 안 왔는데 폭도들리 인질은 놓아주려고 하겠소?
지금 당신 아들이 폭도들 수중에 인질로 잡혀 있기는 하지만 폭도들은 아마 당신 아들을 해칠 생각은 없을거요.
그저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모두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서 송지엔더를 갖고 놀려고 하는 걸거요."

"이런 나쁜 놈들 같으니!"
그놈이 어떻게 인질을 골랐길래 하필이면 우리아이를 끌어다 놓았을까!"

후진화는 한편으론 욕을 하면서 한편으론 안으로 밀치고 들어왔다.
비록 황동루와 싀창난이 깆은 수단을 다해 저지 했지만 후진화는 자기 아들의 위협당하고 있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있는 힘을 다했다.
결국 두사람의 손을 밀치고 안으로 쑤시고 들어왔다.

바로 이때 창문 턱에 있던 스피커가 울렸다.
"후진화, 올라오지 마라. 만약 어기면 나는 지금 바로 폭약을 터뜨리겠다!"

이 말을 듣고 후진화는 양 다리의 힘이 쭉 빠지면서 땅바닥에 넘어졌다.
뒤에 서 있던 경찰이 얼른 달려와 그를 부축하여 밖으로 데려갔다.

이때 계속 계속 창문을 예의 주시하고 있던 송지엔더에게 한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들고 문자를 보낸 곳에 답신 문자를 쳤다.

"내가 바로 송지엔더 이다.
묻겠는데 당신들 무엇때문에 이런 짓을 저지르고 있나?"
당신이 나와 접촉하겠다면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는데 어째서 어린 아이를 괴롭히고 그러나?
친구, 나와 함게 의논해 보자.
만약어린아이를 놔주지 않으면 내가 그리로 올라가서대신 인질이 되겠다. 어떠냐?"

"생각은 그럴싸 하구먼. 정말 인격이 그렇게도 고상한거냐?"
문자 답신이 왔다.
"오늘 당신은 죽고 싶을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당신이 죽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당신이죽는 것보다 더 힘들게 만들겠다.
요 몇년간 당신은 위칭톈과 공모하여 여러가지 나쁜 짓을 저질렀는데 내가 모르고 있을 것 같으냐?
내가 다 알고있다.
오늘 모두에게 다 보여줄 것이다.
당신의추잡하고 공포스러운 사건으로얼룩진진면목을 모두 보여 주겠다.
성과 시의 지도자들이 모두 오기를 기다려 당신의 군자인척 하는 가면을 벗겨 낼 것이다.
당신 기다려라!"

"그래. 당신 도대체 누구야?"
송지엔더가 문자로 물었다.
"도대체 언제 내가 당신에게 잘못한게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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