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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

111 ~ 115 p

官色 - 111 p

07/30/2011 05:35 pm공개조회수 0 0

"정말 대단한 주량이네요!"

"아냐. 나혼자 마실게 아니고 친구들 몇명이 같이 마실거야.
우리가 열병을 다 마시자 그녀가 얼른 달려왔어요..
나는 또다시 그녀의 보조개를 가리키며 말했죠.
신안쟝. 열병 더 가져와.

그날 이후로 나는 자주 그집에 술 마시러 갔어요.
그녀가 열병이냐고 하면 나는 신안쟝으로" 라고 대답했죠.
"에이"우리 친구들은 모두 신앙쟝이 맛이 없다고 했지만 내는 계속 마셔댔더니 나중에는 인이 백여이세상에 신안쟝보다 맛있는 맥주는 없다고 까지 느꼈어요.
지금은 시내를 다 뒤져도 그런 맥주를 찾을 수 없지만 지금 까지도 나는 맘속으로 그 맥주를 그리워 하면서 언제나 다시 한번 마시고 싶어 합니다.

그때는 나도 젊었고 신안쟝도 젊어서 내가 스믈 너댓, 그녀는 열 일고여덟살 이었죠.
나는 이렇게 예쁜 아가씨를 난생 처음 보았고 첫눈에 반해서 그녀와 친구로 사귀고 싶었어요.
나는 늘 주점 앞을 어슬렁 거렸어요.
그녀에게 영화 보러가자고 하니까그녀는 안간다고 했고, 그녀에게 나이트에 가자고도 해 보았지만 역시 안간다고 했어요.
나중에는 내가 하도 몸이달아 죽자사자 그녀에게 매달리며 친구로 사귀자고 하니까 그녀는 깔깔 웃으며 말했어요.
당신은 일개 임시직 노동자요, 농민인데 장래 나를 어떻게 먹여 살리겠냐?
나는 대답했죠.
나는 장사를 할줄 아는데 얼마든지 돈도 벌 수 있으니 장래에 너를 호강시켜 주겠다고 했죠.
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았어요.
우리 아빠 엄마가 그러는데 성도 안에 사는 사람을 하나 골라준다고 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자기 친구들이 말하기를 나 정도 용모면 얼마든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성도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그랬다는군요.

그 말을 듣고 내가 무척 화를 냈어요.
성도 안에 사는 사람이 뭔데?
성도 안에 사는 사람이 도대체 뭐길래 예쁜 아가씨에게 장가 갈 수 있고, 나같이 촌 놈은 장가도 못가냐?
나는 노기 등등하게 그녀에게 말했어요.
너 사람을 그렇게 깔보지 마라.
나 같은 농민이 어때서 그러냐.
오늘은 농민이지만 내일도 계속 농민은 아니야.
내가 오늘은 임시직이지만 내일은 정규 직원이 될거야.
나는 정규 직원이 될 뿐만아니고 간부도 될거고 성도 안 사람들을 손 어래두고 부릴거야!
그리고 나서 그녀를 보면서 물었죠.
내말 못믿지?

그녀는 내말에 정신이 멍해 졌나봐요.
조금 있더니 그녀는 머리를 흔들면서 말했어요.
나 몯믿어요. 거의 믿지 못해요.
당신을 믿으라고?
당신을 믿는다면멍청한 계집애지!

그때 나는 화를 내긴 했지만 도대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으니오직 입만 통쾌했죠.
바로 그녀에게 화를 내며 말했어요.
신안쟝. 너 잘들어.내가 만약 성안 사람이 되고, 간부도 되고, 게다가 성안 사람을 부리게 되면 너 어쩔거야?
너 나한테 올거야?
신안쟝 그럼 내가 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그러길 바라던 말던 말해봐.
따라 갈게요. 당신이 간부가 되어서 성안 사람들을 부리게 되면 당신에게 일생을 맡길 뿐만아니라 일생동안 섬기며 살께요!

그날 나는 그녀 앞에서 큰소리만 쳤던게 아니고 손가락을 걸어 맹세까지 했어요.
그날 밤 자리에 누웠지만 어쩐지 잠이 오지 않았어요.
너무나 예쁘고 너무나 맘에드는 아가씨인데, 빈 말로 큰소리나 펑펑치고,앉았으면 그녀에게 얕보이게 되지 않을까?
기왕 큰소리를 쳐 놨으니 이것을 목표로 삼고 한번 정말로 해보면 어떨까?
만일 그렇게만 된다면 자신이 출세 할 뿐만아니라 사는 건 얼마나 편해지고, 훨씬 중요한 것은 역시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고 일평생 같이 살 수 있다는 것이었죠.
얼마나 멋진 일인가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았고 자극적이 었어요.

나중에 나는 정말로 노력을 하기 시작했는데온갖 사람을 찾아다니고 호적을 바꿀 생각을 하고,정규 직원이 될 궁리를 했어요.

 

 

 官色 - 112 p

07/31/2011 09:41 pm공개조회수 0 0

하지만 일이 잘 안풀리게 되었는데 바로 성도 안에서 하던일이 잘 안된겁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공사가 개혁중이라 판매부가 업무의 외부 발주(아웃 소싱)를 준비했기 때문에 나는 몇명을 규합해서 내가 부사장을 하기로 하고 함께 업무를 하청 받으려고 했어요.
그렇지, 내가 부사장이 된다면 신안장이 나를 상당히좋게 생각거야.
힘껏 노력을 계속하면 농민 신분도 벗어날 수 있고, 임시직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정말 성도 사람을 부릴 수도 있을거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리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판매부에서 외부 발주를더이상 안하기로 방침을 바꾸니 나는 다시 원래대로 임시 판매원이 되었어요.
나는 신안쟝이 상심하여 나를 만나주지도 않을까봐감히 말도 못했어요.
그 당시 나는 항상 신문을 보았는데 최근들어 성도 안의 고참들이 하부기관 간부로 파견되고 그것을 괘직단련(掛職鍛鍊-업무 경험을 쌓기 위해 아래 조직으로 임시로 내려가 일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도 신선해 보였고 폼도 나는 것 같았어요.

어느날 나는 성 위원회 조직부에 몰래 들어갔는데 과연 꽤 많은 사람의 인사 명령서가 있더군요.
그날따라 공교롭게도 근무자가 화장실에 갔는지 없어서 나는 얼른 인사명령서 양식을 훔쳐 보았는데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아예 한세트 훔쳐왔어요.
외부 무역공사에 다시 돌아오기 전에 나는 문서를 위조했고 각각 서류에 필요한가짜 직인도 만들어 찍었는데 정말 쉽더라고요.
나는 법에 맞게 서류를 위조 했는데 나는 성 외부무역공사 행정실 부주임으로 만든뒤 공사 당위원회 명의의 하부 기관 파견 추천서도 만들었어요.
인사 명령 신청서를 만들어 보내니 얼마 안되어 조직부에서 나를 정말로 춘양시 외경국 국장대리로 내려 보낸겁니다.

떠나기 전 나는 옌저우부 주점에 가서 신안쟝을 만나서 깜짝 놀랄 기쁜 소식을 전했죠.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이 사건이 무사히 잘 되기만 간절히 빌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감히 많은 말은 하지 않았어요.
춘양에 도착한 후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어떻게 하면 다시 다른 곳으로 전근되어 이런 가짜 지도자 직함을 진짜로 바꿀까 그 궁리만 했어요.
그러다 보니 괘직 기간 2년간 나는 계속해서 위,아래 간부 들과 좋은 관계를 갖도록 최선을 다했는데 희망 하던대로 책임자의 지지도 얻어냈어요.
오래지 않아 나의 국장 대리직위가 부국장으로 바뀌었죠.
그때 나는 정말로 이 모든 것이 유가네 조상님 은덕이라고 생각 했는데 내 누님 위칭톈은 칭윈시에서 식품공사에 다니는데 잘 풀렸어요.
먼저 상업국 부국장이 되었다가 상업공사 부사장이 되더니 또 얼마 안되어 우두머리 송지엔더가 상임 부시장으로 영전하면서 우리 누나를 그자리에 추천해서 덩달아 잘 나갔고 바로 상업국 최고 책임자가 되었던거죠.
그래서 나는 우리 누나와의 관계를 이용해서 칭윈으로 전근 갈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 이유는 한편으론 우리 고향도 발전했고 다른 한편으론 과거의 치부와 단절해서다시 조사할 수 없도록 차단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죠.
그밖에도 누나가 있으니 내 신변을 돌봐주면 사고가 날 가능성도 적어질테죠.
그랫기 때문에 괘직 기간 만료 시점에는 춘양시에 유임 했으나 그후에는 다시 춘양으로 전근을 와 시 국토국 부국장이 되었던 겁니다.

"그래 그후에 신안쟝과 결혼 한거야?" 왕즈먼이 물었다.

"신안쟝, 아, 맞아요. 바로 웨이러칭 예요."위칭웬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춘양에 가서 국장대리가 되었을때 그녀는 나에게 시집 오겠다고 승락했어요.
그리고 내가 부국장으로 승진하고 다시 칭윈으로 전근되어 집안 사람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을때 나는 그녀와 정식으로 결혼 했어요.

 

官色 - 113 p

08/01/2011 08:49 pm공개조회수 0 0

"그녀는 진작부터 주점을 해 보았기 때문에 주점 장사에 익숙했고 이방면에 관심도 많았어요.
그녀에게 일거리를 만들어 주기위해 나는 누나와 의논 했어요.
바로 그녀에게 주점을 차려 주는 건데 바로 지금의 우롱산 대주점이지요.
그녀는 여 사장이 되어 하루종일 동분서주 했는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고 또한 우리 부부는 계속 금슬이 좋았죠."

"당신 누나가 당신네 장사적지않게 도와 주었지?"

""맞아요, 아닙니다. 아니예요. 주요한 것은 모두 우리가 했어요."
위칭웬은 대답하는데 뭔가 어물어물했다.
"당연히 우리가 해결 못할 일도 있죠.최근 일도 우리가 해결 할 수 없어 누나를 찾아가 부탁했던 겁니다.
특히 누나가 싱임 부시장이 된 후부터였죠."

"그게 모두 어떤 일들이야?"

"주요한 것은 역시 제처 웨이러칭의 일인데 ,그녀는 사람 됨됨이가 비교적 의리를 찾는 성격이라 남을 대신해 심부름하는걸 좋아했어요.
인사 이동,취직,민원 사건,작은 공사 수주 같은 일로 나서기 좋아했죠."
위칭웬은 거리낌 없이 말했다.
"자기가 나서다 안되면 나에게 매달리고, 내가 나서도 안되면 다시 누나에게 매달렸지요.
우리가 한가지 한가지 매달리면 결국은 우리 누나가 힘들었죠."

두사람은 맥주를 마셔가며 자잘한 일에 대해서 이말 했다가 저 말 했다가하며 잡담을 나누었는데 진전이 매우잘 되었다.

며칠이 지나자 왕즈먼의 수확이 적지 않았다.
통제실에서도 위티엔칭이 이런 장면들을 모니터로 생생히 보고 있었다.
나중에 왕즈먼이 보고하러 들어가니까 위티엔칭이 침을 꼴딱 삼키면서 말했다.
"어이, 이친구야. 하루종일 마오타이에다, 좋은 안주에다,정말 팔자가 늘어졌구먼.
나는 이 고생인데 당신을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먹고 마시고 그러다가 행여 어떤 중요한 거라도 빠뜨릴까봐 겁나더구만."

두사람은 욕을 해대며웃으면서 수사 진전 상황을 얘기했다.
위티엔칭은 왕즈먼이 파악한 정황에 근거하여 곧바로 중안실 수사관들을 보내 외부 조사를 하게했다.
위칭웬이 진술한 각 사건들과 관련된 사람은 모두 수사처로 불려 들어와 그들이 일을 성사시키려고 총 얼마를 썼는지 조사받았다.

그 밖에도 한팀이 재무와 회계감사관으로 조직되었다.
조사 과정에서위칭웬이 담당하는 국토국 토지매입센터 업무 수행시 센터 주임과 함께 장부 기장을 누락 시키는 방법으로 계속 삼차에 걸쳐 센터 수입금중 이백여만위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센터가 다른 부서 명의로 대출을 일으킨 돈 80만위안으로 아우디 승용차 두대를 사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것도 드러났다.
이것 외에도 다른 사람을 시켜서 센터로 부터 20여만 위안을 받아내어 주점의 실내 인테리어 공사비로 써버린 것도 드러났다.

회계감사관 역시 발견한 것이 있었는데위칭웬이 토지매입센터에서 300여 만위안을 빼내서 에이러칭의 증권계좌에 입금 시키고 주식 매입 자금으로사용한 일이다.
하지만 이 돈은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두달전에 이미 환입 처리 되어 있었는데 발생한 매매 차익만해도 50만 위안에 달했다.

官色 - 114 p

08/03/2011 02:11 pm공개조회수 0 0

외부조사요원들이 발견한 것은 칭윈시 10여명의 학부형들이 지속적으로 웨이러칭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자녀들이 성 직할 중점중학교(일류학교)에 들어갈 커트라인에 못 미치자 몇몇 학교로 하여금 합격시키도록 부탁한 것이다.
웨이러칭은 그들로부터 사례비로 80여만원을 받았다.

최근 들어서도웨이러칭이 여전히 잇달아 아홉명의 범죄자 가족들로부터 사례금을 받은 것이 합계 200여만위안이나 되었다.
그들을 사형에서 사형유예(사형집행을 2년 늦춰 노동교화 과정을 거쳐 집행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중국 특유의 형사제도)로, 사형 유예를 무기징역으로, 무기징역을 유기징역으로 만들었다.
더욱 심했던 것은 누군가 그녀에게 20만위안을 갖다주자 그녀가 열심히 뛰어, 이치대로라면 5년 징역형이마땅한 혐의자가 의외로 무죄 석방된 일이었다.
"로비 전문가"로서 웨이러칭의 능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좋은 예였다.

당연히 그들이 못하는 일도 있었다.
예를 들어 칭윈의 어느 기업체 사장이 원유기준(原油指標 - 의미 모름 ?)을 통과하고 싶었는데 웨이러칭은 이일을 성사 시키는데 필요하다며 그에게 180여만 위안을 요구해서강제로 남의돈을 빼앗다시피 받아 놓고 오랫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 돌려주지 않았다.

당연히훨씬 지나쳤던 일은 싀푸쟝의 일이었다.
웨이러칭이 이일에 덤벼든 이후 도우면 도울수록 일이 엉망이 되었고 결국에는 두사람의 관계거 돌이킬 수 없게 나빠져서 다른 사람을 시켜서 살인을 한 살인사건으로까지 발전하였다.

수사가 심도 있게 진행 되자 위티엔칭은 위칭웬 부부가 저지른 숫한 비리는 모두 상임부시장 위칭톈과 연루 되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상업 계통 내지는 기타 정부부문의 숫한 간부들의 승진, 처급 간부를포함해서, 과장급, 심지어는 계장급 간부의 이동과 선발까지 모두 망라 되어 있었다.
모두 위씨 부부가 나서서 위톈칭에게 부탁한 결과 였다.

그밖에도 두번 일어난 살인사건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무죄인 사람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법 계통 간부 말에 의하면 이런 일들은 모두 위톈칭이 나서서 압력을 가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잘 못된 오심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웨이러칭에게 부탁했던 숫한 사람들이 말하기를웨이러칭이 매번 일을 진행 시키려면 돈이 얼마얼마가 드는데그중 상당 부분이 위칭톈에게 들어간다고말했다고 했다.
위칭톈이 돈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에 괸해서는 그들은 결코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러기 때문에 이일은 수사팀을 보내 더 수사해야 했다.

리옌저우의 기괴한 사망사건으로부터 웨이러칭의 불가사의한 폭사사건에 이르기까지 모두 위칭톈이 꾸밀수 있을까?
결국 이 사람들이 모두 죽어 버렸으니 위칭톈에게 불리한 증인은 아무도 없고 그녀는 그저 이익만 챙긴 것인가?

결국 위티엔칭이 생각한 다음 중점 수사 대상은 위칭톈이 되었다.
성 기위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알고난후 성 위원회 중요 지도자들의 동의를 구하고 위티엔칭에게 즉시 위칭톈에게 "양규"조치를 실시하고 그녀를 수사반에 불러 진술케 하도록 지시했다.

그녀의 사무실에서 이런 사실을 알게될 즈음, 위칭톈(劉靑田)은 이미 여러날 전부터 출장 중이었다.
시 위원회 서기 전춘안, 시장 송지엔더가 수차례 그녀에게 전화를 했지만 모두 불통 이었다.

정말 이상했다.
그녀가 설마 실종된 것일까 혹은 달아난 것일까?
시간이 천천히 흘러 감에 따라 의심은사실로 바뀌었다.

그녀는 정말 실종 되었거나 도망친 것이다.

- 16 -

官色 - 115 p

08/03/2011 03:51 pm공개조회수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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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보잉 707 여객기가 북경 국제공항의 활주로를 달려 이륙했다.
월남 수도 하노이를 향해 구름을 뚫고 오른 것아다.

성 기위 상임위원 가오위펑(高玉鳳)과 중안실 주임 위티엔칭, 부주임 왕즈먼이 하루전 북경에 와서 중앙기위(기율검사위원회)의 관련 지도자들에게 칭윈시 위원회 상임위원이며 상임 부시장인 위칭톈 사건의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
사실 이 일은 이미 일차 보고가 된 사건이었다.
그런 까닭에중앙기위는 전국 각지의 기율검사 기관에 협조의뢰 지시를 내 보냈다.

하지만 유관 가관의 정보에 따르면 위칭톈은 진작에 중국과 미얀마 국경을 몰래 넘어 갔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미얀마에 머무는동안 교활한 토끼가 굴을 세개 미리 파놓는다는 속담처럼 (狡兎三窟) 계속 주소를 바꾸고, 바로 또 다른 나라로 튈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중앙기위는 국가공안부를 통해 프랑스에 있는 인터폴(國際刑警組織) 총본부를 통해 전 세계에 위칭톈의 국제적인 지명수배를 요청했다.

오래지 않아 잇달아 위칭톈이 라오스와 월남에 출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중앙기위는 즉각 성 기위 서기 황우에(黃越)에게 전화해서 유능한 인원을 차출 파견해서 월남측과 협의하여 체포와 범인 인도를 처리토록 했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 다른 공안부 사람들도 있었다.

월남 공산당 중검위(전부 말한다면 월남공산당 중앙검사위원회)의 지도자는 열정적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 기위 지도자 일행을 영접했다.
이보다 조금 전에 월남 공안부문은 이미 이미 인터폴이 발령한 지명수배를 접수한 상태였다.

지금은 가오위펑과 위티엔칭등 사람들이 직접 월남까지 와서 월남공산당 중검위에 전폭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그들은 월남공안부문과 협동하여 빠른 시일내에 위칭톈을 체포,신병을 인도 받아 귀국하기를 희망했다.
월남공산당 중검위는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의사를 표시했다.
지금으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그녀의 종적을 밝혀내는 일과, 그밖에 그녀의용모등 상세한 상황을 알려주어 월남 경찰 측이 신속히 행동에 나서게하고 포위망을 조이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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