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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중국 여행을 북경에서 기차로 6시간 걸린다는 대동(따통)의 운강석굴과 거기서 다시 기차로 6시간 가야한다는 내몽고 자치구의 성도인 호화호특(후허호우투)으로 잡았고 몇몇 친구들에게 계획을 얘기하니 서로 참여하겠다고 야단이다.
우선 인터넷에서 중국여행동우회 사이트를 찾아보니 호화호특에 가게되면 바터얼이란 몽골인 가이드가 있는데 무지 착하고 친절하니 꼭 찾아보라고 칭송이 대단했고 며칠있다가 헤어질때 그집 딸아이가 엉엉 울어서 혼났다며 같이 찍은 사진도 올려있었는데 찐빵 같이 동그란 40대초번의 호남이었다. 그에게 말하면 초원지대 말타기, 게르에서 숙박, 사막 구경이 모두 가능하다허며 돌아오는 기차표도 미리 구해달랄수 있다고 한다. 미리 전화로 여행일정을 말하고 호화호특 도착시간을 말해주면 잘 알아서 척척 진행이 될 수 있을 것같다. 호화호특은 초원 관광 포함 대략 3일정도면 이리저리 구경할 수 있다고한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다통에 가서는 택시나 버스로 운강석굴과 절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현등사와 그밖의 여러곳을 돌아보는데 대략 이틀 정도 소요 될 것같다. 불교에 관심있는 사람은 꼭 다통 근처에 있는 오대산(해발 3000m)에 들러서 불교 유적들을 보고오는게 좋다던데 그러기엔 어무 시간이 많이 걸릴 것같으니 다통 시내 유적관광과 운강석굴을 1박2일에 끝내고 북경으로 가서 1박 후에 인천으로 돌아오면 될것같다.
어제 27일 서소문에 있는 남방항공(중국 항공사)에 찾아가서 북경서 호화호특 가는 비행기에 대해 물으니 자기들은 거기 가는 비행기가 없다며 BIE항공이 자기들 대리점이니 거기 가보라고 소개해 주었다. 같은 건물 6층에 있는 BIE항공에 가니 이소정이란 여직원이 친절히 잘 설명해 주었다.
중국 국제항공이 북경서 호화호특 가는 항로를 갖고있는데 요금은 약 6만5천원 정도고 시간은 1시간10분정도 걸린다며 며칠날 몇명이 가느냐고하여 8월16일 10명정도라고하니 북경까지가는 운임은 이십육만오천원이며 8월15일까지가 성수기 임으로 8월16일 부터 대폭 내린 운임이 적용 된다고한다.
암튼 호화호특 가는 비행기는 하루 15번이나 되니 크게 어려울 것은 없어보였다.
인천서 첫비행기 8시35분발을 타고 10시 40분에 북경 도착해서 12시35분 호화호특가는 비행기에 오르면 1시45분 도착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략 코스는 인천 - 북경 - 호화호특 - 대동 - 북경 - 인천
일정은 오고가는 시간 1일 호화호특 3일 대동 2일 북경 1일 모두해서 6박7일정도면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겠다. 그리고 비용은 1인당 전체 교통요금 40만원 관광 기타 20만원 모두 60만원이면 충분치 않을까 생각 된다.
그안에 가겠다는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고 구체적인 날자도 잡고...
몽골 초원이 7-8월에도 밤에는 두꺼운 옷이 필요할 정도로 춥기때문에 9월초까지는 가능해도 더늦으면 곤란하다고 하니까 시간 선택의 폭이 그리 많지는 않다.
아뭏든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다 보니 대충 머리속에 다통이며 대초원 지역이 어슴프레 머리속에 떠오른다.
- 나도 이제 몽골 대초원과 운강석굴을 보게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