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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 (170p~ )

官色 : 253 p

위칭톈이 말하기를 당연히 보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연서를 써 보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소.

그녀는 바라는 것은 매일 한씩 보내주면 제일 좋겠어요. 라고 하면사 바로 깔깔 웃기 시작했소."

송지엔더는 지나간 일을 회상하면서 얼굴에 행복감이 가득했다.

그는 말해다.

"내가 농담삼아 물었는데 그 편지들을 보관하고 있으면 남편이 질투 하지 않겠어? 하자 그녀는 그럴리가 있겠어요? 이게 바로 내 재산인데라고 했소."

 

"그게 그여자의 재산이라뇨?" 위티엔칭이 물었다.

 

"그러게요, 그녀가 뜻밖에 그런 말을 했소." 송지엔더가 말했다.

""하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일부러 다시 묻지는 않았소.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위칭톈에 대해 여전히 호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각자 가정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 그런 편지를 그녀에게 써 줄 수가 있겠소?

나는 그저 그녀가 과거의 행복을 회상하려는 것 정도로 생각했소.

나는 그당시 생각하기를 그녀가 소녀 같은 감정을 영원히 갖고 싶어서 그러는가보다 했는데 뭇 남자들이 자기를 미친듯 쫏아다니던 세월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나 보다 했소. "

 

그녀는 다른 남자들이 쫏아다니는 느낌을 즐겼는것 같은데 어째서 다른 남자들이 접근해오는 것을 정말 싫어했을까요?"

위티엔칭이 물었다.

 

"그래요. 아마 바로 그랫던것 같소." 송지엔더가 말했다.

"그후에 여러번 그녀가 왜 편지를 써 보내지 않느냐고 졸라대었소.

게다가  쓰는 것도 훨씬 우아하고 아름답게, 훨씬 정을 가득 담아서 써달라고 했소.

하지만 나는 결코 쓰지 않았고 그저 농담으로 넘겼소.

그러나 그녀는 결코 단념하지 않았고 여러번 내게 문자로 졸라대었는데 문자로나마 그녀를 떠 받들고 찬미하기 바랐소.

나는 때때로 문자를 보냈는데 그나마 모두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것이지 결코 내가 창작한 것이 아니고 내용도 친구지간에 자주 왔다갔다 하는 그런 것이었소.

 

"당신이 생각하기에 그녀가 경박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처음엔 순수했는데 결혼이후 경박해진겁니까?"

위티엔칭이 물었다.

 

"전혀 그렇지 않소." 송지엔더는 감개가 무량한듯 말했다.

"변화가 있었소. 다른 사람과 농담하기를 좋아하게 된거요.

하지만 만약 어떤 남자가 과도하게 접근해온다면 그녀는 여전히 순결한 일면을 드러내어 사람들이 보기만해도 찬바람이 씽씽 나게 할거요."

 

여기까지 말하고 송지엔더는 고개를 흔들면 자조적으로 말했다.

"물론 내 느낌도 착각이겠지.

당신도 알다시피 그녀는 현재 이미 누군가의 사생아를 낳아 기르고  있는데 어찌 남자관계가 없을 거라고 주장할 수 있겠소?"

 

송지엔더를 보내고 위티엔칭은 무작정 걸었는데 마음이 답답했다.

칭윈 의 중심 대로와 작은 항구를 통과하면서 자나가는 사람들을 모두 눈여겨 보았다.

그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쳐다보았는데 혹시 구레나루의 출현을 볼수 없을까 해서였다.

설마 없다고 할지라도 그의 외모와 체형이 구레나루와 닮은 사람이 있는지 유심히 관찰했다.

 

걷고또 걷다보니 그는 다시 칭윈제2중학교까지 오게 되었다.

지급보니 칭윈도 꽤 작은 도시였다.

북경사람들은 모두 우리들의 성도인 난저우(南州)도 작다고 하는데 난저우 사람이 보기에는 칭윈은 더욱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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