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훌륭함 3/3 (完)

과학의 훌륭함은 그것이 자유로운 사업이라는 데 있다. 과학은 하나의 생산물 상호 연결망(인터넷)인데 ---- 이것은 아무도 만들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지구 전체의 컴퓨터 연결망에, 모두가 각자의 연결망에 접속하기만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전 세계적인 망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니까,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자기의 발명으로 과학에 공헌하게 되었고, 여기서 또 과학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과학의 본질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탄생한 것이 바로 시장경제이다.

장사를 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조금, 내가 조금, 이런 식으로 천천히 형성시켜, 현재의 시스템이 되었다. 비록 사람들이 그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더라도 그것을 대제 할 것은 없다.

일종의 자유가 발전하여 만들어진 이 사업은, 항상 개인이 생각해 내는 것보다 강력하고 얻는 것이 많았다. 자유의 사업에 참여하면, 자유를 만드는 사람처럼 인식되어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다.

당연히 여기에 결부 시키려다 보면, 말하려는 논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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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언제나 누군가 "어떤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해, 혹은 우리는 민족 풍격의 어떤 어떤 것을 창건해야 해" 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마치 그가 이렇게 획정하고, 부르짖고, 그가 만든 틀 안에서만 진정한 과학이 나오는 것 같이 들린다. 마치 늙은 암탉이 "꼭꼬댁" 울면서 얼굴이 벌게져서 달걀을 낳는 것 같다. 하지만 과학은 이렇게 생산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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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흥분하기도 하고, 또 허영을 탐하기도 한다.

과학은 이런 결점이 없다. 사람의 이런 결점에 대하여, 과학은 대응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은 바로 그 스스로 외에, 어떤 사람의 관할에도 있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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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좋은 점에 대하여, 나는 이미 혼신의 힘을 다하여 논술하였으나, 당연히 전부 말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사실 내가 가장 말하고 싶었던 것은, 과학은 인류가 창조한 사업이지만, 과학은 인류 자신보다 훨씬 훌륭하다는 것이다.

나의 스승은 과학은 중국인에게, 외래의 것이기 때문에, 중국인의 과학에 대한 이해는, 때때로 오류가 발생하였다고 했다. 처음에는 과학을 홍수나 맹수처럼 두려워하였고, 이어서 마술로 이해하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과학을 일종의 종교로 간주하여, 과학을 경과하게 되었다고 했다.

스승은 중국인들의 이런 이해들이 모두 틀렸고, 과학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과정이라 하였다. 스승의 말이 백번 옳다.

내가 보충할 것은, 단지, 기왕에 내용이 있는 과학만 공부하지 말고, 과학의 모든 것, 우리가 소질이 없어 잘 못하는 것까지도 모두 공부하라는 것이다. 나는 과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계속 이런 소질들을 연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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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평등을 사랑해야 하고, 자유를 사랑해야 한다. 인류가 시작한 모든 사업 가운데 과학이 제일 많은 성취를 이루었는데, 그렇게 된 원인은 바로 과학이 이 두 가지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으로서도, 이 두 가지가 없다면, 성취가 있었다고 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돼지같이 산다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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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지혜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개인이든, 민족이든, 총명한 인재는 언제나 전도유망한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틀림없이 앞길이 꽉 막힐 것이다.

나는 이 문제를 토론하고,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 바보가 되려는 사람보다 조금 낫다는 것을 논증하는 짧은 글을 썼는데, 글을 쓴 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 결과 어떤 사람은 나를 호되게 나무라면서, 내가 애국하지 않는다고 했다. ---- 정말 아무 근거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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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번 논증했을 뿐, 덧붙여 총명한 사람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다.

바보가 되고 싶으면 돼라. 그럴 권리도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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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제1기 < 金秋科苑 > 잡지에 "과학 학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