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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설 官色 (170p~ )

官色 : 221 p

1월26일 오전 10시 정각. 칭윈강빌딩 회의실 ,

 

대표들은 시 정부 를 향해 질의를 계속했다.

어제는 현장중계 첫날이라 관중이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하룻 동안 소문이 나돌았는데도 칭읜시 모든 사람이 알게 되었고 오늘은 모두 TV 앞에서 생중계를 기다리게 되었다.

 

칭윈 보도기관도 오늘은 훨씬 많이 왔는데 일부는 지도자에게 인터뷰를 청하기도 했다.(주요내용은 시끄러워 지는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보다 중요한 것은 신화사와 중앙 TV국에서 신속히 소식을 듣고 오늘 모두 분주히 달려왔다.

그들은 전국에서일어난 뉴스 가운데  상당히 신기한 인민대회 질의가 있었다고 하면서 특별한 질의 인물과 특별한  내용등을 심층 보도했다.

 

오늘 회의에 온 대표들은 표정부터 달라져서 한사람한사람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송지엔더의 답변이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여기저기서 떠들어댔다.

질의회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 쪽에서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하자 현장은 바로 혼란스러워 통제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사회자인 지더칭이 끊임없이 기침을 해대며 계속 제지하여 가까스로 질의회의 질서를 회복시켰다.

 

지원링은 원래부터 칭윈에서 유명한 사람이었지만 어제 낮 TV 생중계를 .타고, 저녁때도 계속 반복 보도가 나가자 훨씬 명성이 자자해 졌고 집집마다 모르는 사람이 없는 영웅적인 인물이 되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지원링 선생님의 면전에서 송지엔더는 마치 중학생 같아 보였는데 비록 성적은 뛰어났지만 항상 선생님에 비해 머리 하나는 낮았다고 했다.

 

오늘의 지원링은 기세가 훨씬 등등해 져서 송지엔더를 두세번이나 궁지에 몰아넣었다.

"우리 대표들이 어제 협의했는데 우리를 만족시키려면 단 한가지 바로 당신이 친자 감정을 받으라는 요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실,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고,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드리지 못한 것이오."

 송지엔더는 어제 저녁 오래도록 고심한듯 보였고 오늘 말하는 것은 상당히 준비를 한 것 같았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이번 인민대회에서의 질의는 칭윈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아마 전국으로 따져서도 별로 많지 않은 전례없는 일이라 할 수있소.

이렇게 처음 일어난 일이다보니 경험부족이 나오는 것은 피할 도리가 없소.

이점은 어제 지더칭 주임이 말한바 있소.

나는 우리가 경험부족인 상황에서지만 한발한발 나아가서 그 미치는 범위와 영향을 가능한한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 때문에 등소평 동지가 개혁은 돌 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는 것처럼 신중히 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어떨게든 범위와 영향을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지원링이 물었다.

 

"다른건 오히려 그리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바로 매스컴 보도인데,  정말 신중히 해야 합니다."

송지엔더는 기자들과 그들의 장비를 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특히 TV와 TV방송국의 생중계는 치명적인 경과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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