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264 p
폭도가 말했다.
"나는 다른 요구는 없다. 그저 위칭톈만 나에게 데려다 달라. 나는 그녀를 꼭 만나 봐야 한다."
싀창난(史苍南)이 말했다.
"좋다, 유관 부서와 협의할테니 기다려라!"
"오래 기다레게 하면 안된다!" 폭도가 고함쳤다.
"나는 그렇게 인내심이 많지 않다! 만약 반시간 내에 볼 수 없다면 나는 인질을 폭사시킬 것이다!"
롱후양은 확성기를 들고 폭도와 천천히 대치에 들어갔다.
싀창난은 주위에 있던 전춘안, 송지엔더(宋建德), 황동루등 시 지도자들과 협의했다.
시 지도자들의 의견은 성 기위 중안실에서온 위티엔칭주임에게 알리고 그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위티엔칭은 성 기위 지도자들에게 보고했다.
결국 위원회 지도자는 위티엔칭의 의견에 동의하고 인질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 급하니 위티엔칭을 폭도와 만나도록 허락했다.
한대의 흰색 경찰차가 접근해 왔는데 경광등을 번쩍번쩍 비추니, 마치 붉은 색 물결같아 보였다.
끝없는 인파를 헤치며 차를 몰며 들어 오는데 조금씩 틈이 생겨났다.
이런 틈이 계속 앞으로 벌어지며 계속 농업국 신청사를 향해 다가왔다.
경찰차에 의해 만들어진 틈은 금방 군중들로 메워졌다.
한바탕 거대한 흔들림이 있자 군중들 한무리가 소란스럽게 들끓어 올랐고 분위기는 점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싀창난은 폭도를 향해 소리쳤다.
"위칭톈이 와있다.
말할게 있으면 빨리 말해라.
먼저 인질을 풀어주면 안되겠나?"
폭도가 말했다.
"안된다.당신들 위칭톈을 올려 보내라.나는 그녀와 마주보며 물어봐야한다.
이때 경찰은 벌써 창틀 아래 지면에 위에서 인질이 추락하는 사태에 대비하여 에어 쿠션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수 많은 군중이 주목하는 가운데 천천히 위칭톈이 창틀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덥석부리 폭도와 얼굴을 맞대고 섰다.
"할 말있으면 하세요!" 위칭톈의 묻는 말이 폭도가 들고있는 확성기를 통해 건물아래로 들려왔다.
"당신 나를 사랑해?" 폭도가 물었다.
"우리가 만난 것이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나는 마지막으로 당신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지 알고 싶어."
"그건 정말 물을 필요가 없어요." 의칭톈이 대답했다.
"이세상에서 내가 유일하게 사랑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예요.
아니지, 또 내 아이 용캉(永康) 하고요."
"좋아, 그럼 내가 당신한테 묻겠어." 폭도가 말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송지엔더와 아이가 있는거야?
어째서?(.为什么?) - 어째서!(.为什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