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258 p
왕즈원이 "무슨 일인데요?" 묻자 위티엔칭이 대답했다.
" 내가 칭윈제2중학교 교문에서 지원링의 부친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는 아들이 요 며칠동안 연락이 통 없다고 했어.
확실치는 않지만 지원링이 지금 위칭톈과 함께 있을지도 몰라.
맞다. 우리 즉각 그의 소재를 찾아봐야해."
"지나치게 성급한거 아닌가요?" 왕즈원이 말했다.
"만일 우리가 틀렸다면 웃음거리만 될텐데요.
위티엔칭주임의 명성이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면 그건 정말 애석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내가 보기에는 보다 신중히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나도 다 수가 있어!
우린 우선 너무 확실히 밝히면 안되." 위티엔칭이 말했다.
"공안에 연락을 해서 그들에게 지원링을 찾는 협조 요청을 해야 하는데 그때는 지원링에게서 알아볼게 있다고 하는거야.
그렇게하면 되지 않겠어."
"그렇겠네요,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왕즈원이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는 마음 속으로 여전히 지원링이 폭도일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급히 위티엔칭을 따르기로 결정했는데 그의 날로 유명해져가는 명성에 뭔가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코자 하기 위해서였다.
재미있는 것은 위티엔칭이 공안과 함께 지원링 집에 갔을 때 우연히 문앞 계단에서 그 할아버지를 만난 것이다.
위티엔칭이 물었다.
"할아버지 아직도 아드님을 놋 찾으셨어요?"
지 노인은 여전히 이런 말로 대꾸 했다.
"이녀석을! 내가 찾기만하면 어떻게 혼을 내줘야하나!
집과 학교를 모두 찾아보았스나 지원링은 여전히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교장이 지원링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지만 지원링은 지금 외부에 급한 일이있어 곧 돌아갈 수 없다는 대답 뿐이었다.
교장이 도대체 어디 있냐고 물었으나 그는 애매하게 대답을 피하며 말을 많이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위티엔칭이 다시 전부터 써온던 능숙한 수법을 생각해내고 부동산국에 가서 지원링의 부동산 정보를 조사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하면 그중에서 그 밖의 다른 거처를 은밀히 조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였다.
그래서 그는 다른 방면의 정보를 얻기 위해 사람들을 조사하러 보냈다.
조사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텐데, 한번 조사를 하자 모두 깜짝 놀랐다.
부동산국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원링은 칭윈시에만 십여채의 집과 상가를 소유하고 있었다.
난저우 쪽에서도 전화가 왔는데 그는 난저우에서도 세곳의 상가와 한채의 별장을 소유하고 있었다.
위티엔칭은 왕즈원을 보내서 칭윈시 공상국(工商局)에 가서 지원링이나 가족중 기업을 하는 사람이 있나 알아보게 했다.
공상국 기업 등기과에서 보낸 자료에는 지원링이나 기타 가족중 어떤 사람도 기업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