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251 p
왕즈원이 말했다.
"아마 그가 주임을 맘에 들어했는지 모릅니다, 아니, 그는 당신과 거래를 하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유명한 수사 전문가니까 위칭톈의 사건을 눈 감아 주기만하면 장래에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좋게 평가할테고 그럼 당신 앞길이 확실히 보장되는거지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하는거야?" 의칭톈이 말했다.
"종동양은 근본적으로 그런 사람이 아니야.
당신 아직도 모르겠어?
종 성장 같은 사람은 나는 주석단 아래서나 올려다 보는 그런 사람이야.
오늘 나에게 말해서 알았지만, 그는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있고 또한 비범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란걸 알았어.
그는 정말 오늘날 이시대에 거의 사라진 모범적인 지도자 간부라 할 수 있어."
위티엔칭이 이처럼 종동양에 대해 감탄해 마지 않자 왕즈원도 더는 그에대해 농담조로 얘기할 수 없었다.
이때, 위티엔칭은 문득 송지엔더가 떠올라서 왕즈원에게 말했다.
"기왕 그가 송지엔더 얘기를 꺼냈으니 우리가 그를 다시 찾아보지 않을 수도 없게 되었군.
이번에는 오직 위칭톈의 얘기만 물어 봐야겠어.
위칭톈과 파트너로 일한지 오래 되었으니까 그는 틀림없이 많은 것을 알고 있을거야."
위티엔칭의 말은 틀린게 없었다.
위칭톈에 대하여 얘기가 시작되자 송지엔더는 종동양과 거의 같은 투로 위칭톈에 대하여 한바탕 칭찬을 한후에 말했다.
"나도 정말 생각도 못했소, 그녀에게 어떻게 이런 문제가, 그것도 뇌물문제 뿐만아니라 사생활까지도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그녀는 절대 그럴 사람같이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역으로 그녀 일이 터진 것 뿐만아니라 칭윈 사람 모두가 나를 의심하니 나는 아무리 해명을해도 누명을 벗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소.
(원문표현 : 跳进黄河洗不清 - 황하에 뛰어들어 씼고 또 씼어도 깨끗해 지지 않는다.)
위 주임.나는 지금 당신들이 수사에 속도를 붙여서 위칭톈의 문제를 명백히 조사해 주기만 간절히 바라고 있소.
특히 그녀의 아이 후용캉의 생부가 누구인지 가능한 한 빨리 밝혀주었으면 좋겠소.
당신들이 생부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한, 나는 계속 마음 편히 지낼 수 없는데 사람이 하루를 살더라도 허리를 펴고 살아야 할게 아니오!"
"그럼 내가 묻겠습니다." 위티엔칭이 말했다.
당신은 어떤 근거로 위칭톈이 특히 사생활 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까?"
"내가 알기로는 그녀는 무엇보다도 금전과 권력면에서 그렇게 탐욕스럽지 않았소." 송지엔더가 말했다.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가 처음 일을 할 당시 돈도 많고 지위도 높은 간부의 자제가 매우 많았고 신출내기 간부였던 나를 포함해서 모두들 그녀를 쫏아 다녔소.
하지만 그녀는 모두 눈에들어하지 않았소.
그녀는 틀림없이 집에서 그녀를 일평생 편안하게 해줄 남자를 찾았는데 아마 안정된 생활 만을 바란것 같소.
그러다보니 그녀는 후진화를 선택했는데 우리들 우수한 청년들이 모두 도태되어 버린거요."
"그렇다면 그녀는 지도자 간부의 자제들에 대하여 별로 호감을 갖지 않았나요?" 위티엔칭이 물었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그녀는 자기 분수를 잘 알았소.
지도자 간부에 대해서 그녀를 돕지 않을 수 없게 만들면서도 과도하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는데 시종일관 일종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소.
그런 적당한 거리라는건 그녀를 돕고 싶게 만들고,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면서도 그녀를 얕보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것이오." 송지엔더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