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244 p

바로 이무렵, 황동루는 싀창난(史苍南)과 롱후양들을 독려하여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했고 시 전역을 대상으로 불량배, 건달들을 엄중히 단속하게 했다.

대대적인 단속을 통하여 두가지 중요한 수확이 있었다.

 

첫째, 천산호(湖)에서 웨이러칭(魏乐清)을 태운 모터보트에 폭약을 설치한 폭도 중 두명이 체포되었다.

그들의 자백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위이러칭을 계속 보호해 주고 공안에 잡히지 않게 해주면 거액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을 때는 즉시 살해해서 입을 막을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두번째, 월남 공안부의 흑사회(黑社會) 1차소탕 작전인 벽력작전에서 다행스럽게도 소위 <칼자국>을 체포했다고 했다.

<칼자국>이 자백한 바에 의하면 중국 흑사회 두목이 위칭톈을 국경 밖으로 탈출시켜주면 국경을 넘은후 거액을 지불하겠다고해서 월남 측 흑사회 조 "사이공해적"이 계속 위칭톈을 호송 했던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도 똑같은 주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구할 방법이 얺을 경우가 생기면 즉시 살해해서 입을 막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두가지 정보의 배후에는 모두 구렛나루가 있었다는 자백이 있었다.

구렛나루라는 작자는 품위있는 태도에, 비범한 자질이 있었으며 신출귀몰하기까지 했다.

 들리는 얘기로는 그는 흑사화 조직 내부에서도 뛰어난 사격술에, 무공 또한 대단하여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처럼 놀라운 인물로 통한다고 했다.

 

위티엔칭은 공안기관을 시켜서 모두가 진술한 용모에 근거하여 구렛나루 즉 대표의  몽타지 사진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구렛나루의 몽타지 사진을 칭윈시 각처에 보내고 탐문 수사를 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위티엔칭을 실망시켰을 뿐이었다.

전 시의 모든 지역,작은 지역도 빠짐없이 탐문했음에도 구렛나루를 보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백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도무지 진전이 되지 않는 가운데 성 기위 상무위원 가오위펑(高玉鳳)으로부터 최근의 수사 진전 상황을 묻는 전화가 왔다.

그에게 시간을 다그치는 것과 함께 가능한한 빨리 사건을 매듭지으라는 요구를 했다.

그녀는 말했다.

"최근 중앙 기위에서 계속 전화를 해대며 우리 성 기위에서 사람을 차출해 줄것을 요구하는데 그것도 당신을 찍어서 요청하고 있단 말이오.

당신은 현재 진행중인 수사를 빨리 결론을 내야할 뿐 아니라  북경쪽 수사  준비마저 해야 하는거요."

 

위티엔칭이 수사의 진행상황을 보고하자 가오위펑이 말했다.

"잘 되었군요. 진전이 있으니 좋습니다. 조금만 더 서두르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말하고 그녀는 몇마디 보충했다.

"맞아. 지금 막 생각났는데 최근 칭윈에서 고발 투서가 특히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중 5분의 일이 황동루를 고발한 것이고 5분의 삼은 송지엔더를 겨냥한 것이고 나머지 5분의 일은 기타 지도자를 겨냥한 것인데 어쨋든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가 투서를 분석해보니 최근 송지엔더 문제가 건수도 제일 많고 복잡하기 짝이 없으니 당신도 주의해야 할 것이오.

모두들 주장하는 문제는 한가지에 집중되어있소.

바로 그가 DNA 감정을 할 때 그가 손을 쓰지 않았나 하는 점이오.

많은 사람이 후용캉이 송지엔더를 빼어 닮았다고 믿고 있으며 이 일은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