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230 p
"특수 요원이요?"
왕즈원은 멍하니 위티엔칭을 바라 보았다.
"맞아. 이번에 우리는 특수요원 일을 해야 하는거야."위티엔칭은 왕즈원에게 대담한 수사 계획을 알려주었다
"내가 칭윈제2중학교 부근에 가서 돌아다녀 보았는데 나는 그곳에서 이상한 점을 많이 발견했어.
만약 깊이 들어가 조사해보면 반드시 적지않은 유용한 단서를 찾아낼거야.
"어떻게 조사하러 간단 말입니까?"
그들이 우리 이런 모습을 보면 틀림없이 우리 신분을 알아볼텐데 누가 사실대로 말해 줄까요?"
왕즈원이 걱정스레 물었다.
"이번 기회가 좋은 것 같아.
우린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 변장을 하고 은밀히 진행해야해."
당신 치우 아주머니 집에 가 보면 집이 매우 넓은데 바로 우리가 그집에 들어가 머무는 것도 괜찮겠어.
기것해야 방세나 좀 내면되지."
"그럼 우리가 어떤 역을 연기해야하는거죠?" 왕즈원이 물었다.
"의티엔칭이 잔시 생각해보고 말했다.
"나는 약간 마른 편이니까 역으로 잘할 수 있는거지, 나는 바로 폐지 수집상 역을 하겠어
"그거 너무 힘들지 않겠습니까?" 왕즈원이 놀라서 물었다.
"그럼 나는 어떤 사람으로 위장하죠?"
"당신, 당신은 조금 뚱뚱하니까 막노동꾼 같아 보이지는 않아."
위티엔칭이 이리저리 생각해 보아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농담삼아 말했다.
""이렇게 뚱뚱하니 돼지잡는 백정놈은 어때?"
왕즈원이 말했다.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돼지를 잡아요?"
"그렇다면 식당 종업원은 어때?" 위티엔칭이 웃으며 말했다.
"종업원이 어울리긴 할 것 같은데 그런 배역은 우리 수사 업무에 불편할 것 같네요."
왕즈원이 말했다.
"우리가 여기 작은 지역에 머물면서 사방을 돌아다녀야 할게 아닙니까?
위 주임이 하려는 폐지수집 같은 것은 가가호호 방문하기 좋겠습니다만."
"맞아. 거기다 나와 함께 머물러야 할테니까 말야." 위티엔칭이 말했다.
"생각해 보니까 당신이 어떤 역을 하는게 좋을지 생각났어.
내가 지금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고물 가전제품 수집상을 보았는데 삼륜차 페달을 밟고가면서 외치던군.
입으로 연신 고장난 테레비, 냉장고, 세탁기, 녹화기, 컴퓨터 삽니다!
북경어로 말하는게 무척 발음이 이상하게 정확치 않았어.
뽑아내는 멜로디도 구닥다리 같이 길게 뽑았지.
당신도 이런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어야해."
"알았습니다. 하겠습니다."왕즈원이 말했다.
"우린 한사람은 폐지 수집상이고, 한사람은 고물 가전제품 수집상으로 온종일 이 작고 허름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느긋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저녁때는 함께 분석해야해."
"당신 변장을 조금 더 신경써야할것 같군." 위티엔칭이 왕즈원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당신 얼굴 색이 너무 좋고 개기름이 흘러서 좀 안맞는거 같아.
입는 옷도 더 생각해서 낡은 것으로 바끄ㅓ 입어야해.
-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