官色 : 213 p
지원링 이자가 그냥 교실에서 중학생들에게 마레모등(원문표현 :馬列毛登 : 마르크스 레닌,모택동, 등소평)의 정치 이념등 젗치나 가르치지 않고 어째서 관심은 칭윈의 현실 정치에만 가 있는지?
다시 서술한 내용을 보니 그것은 단지 국토국이 어쩌구어쩌구, 상업국이 어쩌구 어쩌구, 상무부시장이 어쩌구 어쩌구, 시장이 또 어쩌구 어쩌구 등등 하는 말에 불과했다.
이런 내용들은 보기에 어쩐지 낯익지 않은가?
그의 오랜 경험에 의하면 매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고 그가 보기에는 분명히 비정상적인 정치 활동이었슴으로 당연히 즉긱 시 지도자에게 보고해야만 했다.
전춘안 서기는 매우 바빴다.
막 결재건을 한가지 처리하고 다시 대기하고 있는 두 명의 결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지더칭이 일이 생겨 자기를 찾는다는 말이 올라오자 그는 비서에게 두사람의 면담을 뒤로 미루고 먼저 인민대회 일부터 처리하겠다고 했다.
지더칭의 보고를 듣고 난 후, 전춘안은 말했다.
"이일은 좀 무례하기는 하지만, 우리 당의 정책 방향과 집권이념에서 볼때 이런 질의안은 우리의 집권 궤도를 벗어난 것이 결코아닌 만큼 함부로 반대할 이유도 없소."
"저는 이 질의안이 제출되면 인민대회와 정부 간에 정면 충돌이 발생할까 걱정됩니다." 지더칭이 걱정스레 말했다.
"이건 예삿일이 아닙니다.
정부의 특정한 구체적인 업무가 원칙과 다르다 해서 바로 현 정부의 청렴 정치를 빗대어 겨냥하고, 창끝이 책임자를 겨냥한다면 우린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전춘안이 책상위에 쌓여있는 서류 더미를 밀면서 피곤한듯 두 눈을 비비며 지더칭에게 말했다.
"지금 우리 당의 업무, 집정 방식은 부단한 개혁에 있소.
당신들 인민대회도 마찬가지인데 적극적으로 당 위원회와 정부 하는 일에 협조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칭윈시의 여러가지 업무를 잘 하자는데 있소.
당신 말해 보시오.
인민대회 대표회의에서 대표가 공개 질문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당의 집정 방식의 변혁의 장점 아니겠소?
그래야 정부 업무의 진보를 촉진 시킬수 있는것 아니오?"
"진보하는게 당연하고 틀림없이 촉진 시킬겁니다."
지더칭이 말했다.
"만약 시 위원회에서 무슨 반대 의견이 없으시다면 우리 인민대회는 결연히 지지 하겠습니다.
또한 주의해서 관찰하고 적절히 준비하겠고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시 위원회에 보고토록 하겠습니다."
"좋소!" 전춘안이 말했다.
"내 생각에 우린 생각을 좀 대범하게 가질 필요가 있소!
요즘 시민들이 위칭톈, 위창웬 자매의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 않소?
송지엔더에 관해서도 뒷말들을 많이하고들 있는것 아니오?
기왕 이렇게 된거 시원하게 대표들이 질문을 하게하여 시 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이고,무슨 대책이 있는지 알려줌으로서 우리 시 정부 업무 역시 일종의 검증을 받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