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설 官色

131 ~ 135 p

traveler-kim 2011. 11. 16. 19:57

官色 - 131 p

08/25/2011 03:49 pm공개조회수 0 0

맹호조직의 전투력은 상대인 정부군보다는 약했다.
그러다보니 그들은 늘 유격전을 전개해야했고 또한 무시무시한 활동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가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을 때는 그들은 공해상까지 나와 혼란한 틈을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보급을 충당하곤 했다.
당연히 스리랑카 본토 역시 해적 조직이 있었다.
그들은 일년내내 해상에 출몰했는데 어떤때는 겁을 주기위해 맹호조직의 깃발을 달고 살인 강도 짓을 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부근 해역에 출현 하는 자들은 반군인지 해적인지가 불분명했고 결국 멀리 피해서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었다.

두척의 소형 선박에 탄 여자 해적은 여전히 추격해 오고 있었다.
선장은 보안요원에게 뒤쫏는 적을 향해서 폭탄을 투적할 것을 명령했다.
폭탄이 한방 한방 해상에 투척될 때마다 커다란 파도가 일어났고 작은 선박은 흔들든들 하는 바람에 앞으로 나갈 방법이 없었다.

의심할 나위 없이 확실하게 두척의 해적선을 따돌려 버리고나서그들은 선박 승선 인원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선장이 사방을 순시하는데 무심결에한바탕 신음소리를 듣게 되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이 소리는 선창 아래 끼어있는 층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 배에서 선장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는데도 뜻박에 처음 여기에 사이에 끼어있는 중간층이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더구나 그는 이 여인이 언제 승선했는지 무엇 때문에 여기 숨어 있었는지 도무지 몰랐다.
그녀가 뭐라고 말을 했으나 그는 한미디도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이때, 귀 밑에 길고 긴 칼자국이 있는 사람이 몇명의 선원을 데리고 올라왔다.
그가 선장과 가볍게 몇마디 하니까 선장은 더이상 무슨 일인가 묻지 않았다.
"칼자국"이 가고나자 선장은 의무 담당을 불러서 총상을 입은 중국여인의 상처를 싸매 주게했다.
그리고 주방에 당부해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갖다주게 했다.

쌀배는 광대 무변의 인도양을 항해했다.
선상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보통의 인간 세상을 떠나서 또 다른 세상에서 생활했는데 하루 또하루가 지나갔다.

위칭톈의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어 갈 무렵 예멘 공화국의 수오커터라 섬을 지나서 아덴(亞丁)만에 들어섰다.
넓은 바다는 왠지 으스스했고 안개낀 수면은 가물가물했다.
배에 탄 사람들은 무료한 나머지 나른하게 낮잠에서 깨어나거나주욱 기지개를 켜거나 연달아 하품을 했다.

갑자기 두척의 쾌속정이 한 척은 왼쪽에서 한척은 오른쪽에서 비스듬히 끼어 들어와서 쌀배의 허리부분을 가로 막있다.
머리에는 꽃무늬 두건을 휘감고 자동소총을 휴대하고, 견착식 로켓발사기,총류탄 발사기와 수류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쌀배를 포위하고 와글와글 떠들어댔다.

쌀배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일순 공포에 질렸다.
누군지 모르지만 입속에서 더듬더듬 말했다.
"소말리야."라고 했는데 대략 "소말리야 해적"이란 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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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2011 04:46 pm공개조회수 0 0

근년들어 소말리아 해적은 더욱 창궐했고 "소말리야"라는 글자는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다.
왼쪽 쾌속정에 탄 해적이 먼저 일어나서 쌀배에 기어오를 준비를 했다.
이 자들은 하나같이 꽃무늬 천으로머리를 반쯤덮어썼는데 그아래로검은 얼굴과 더부룩한 수염이 드러났다.
이들 아프리카인은 아랍계의 후손으로 의외로 해적질에 몰두했다.

해적들이 배에 기어오르고 있을때 돌연 두루룩 하며 총알이날아와 두명의 해적이 총을 맞고 바다에 떨어졌다.
다른 해적들은와 소리지르며 배에 납작 업드렸다.
갑자기 덮쳐온 총탄은 오른쪽 쾌속정에서 발사한 것이었다.
알고보니 그들은 한패가 아니었다.
.
월남 배는 돈으로 따져 그리 큰 가치가 나가지 않는 쌀 운반선이었을 뿐인데 뜻밖에 이덴만에서 두 무리의 소말리야 해적을 우연히 맞닥드린 것이다.

왼쪽 쾌속정의 해적들은 다른 해적이 기습한 것을 알았다.
게다가 화력도 월등했음으로 바로 신속히 퇴각했다.
오른쪽 배의 해적들이 손을 흐들자 뒤에 있던 몇척의 쾌속정이 마치 나는듯 달려와 쌀 배를 겹겹이 에워쌌다.

쌀배 선장은 벌써 위성전화로 월남해상수색구조 센터 상황실에 보고했다.
그러자 이전에 실시한 모의훈련 시의 대처 방안에 따라 선원들은 전부 비밀 생활 대피소로 들어가서 해적과 직접 접촉아는 일이 없도록해서 금품을 협박받는 인질로 전락하는 사태를 피하라고 명령이 왔다.
두명의 보안요원이 절단기로 맨먼저 생활 대피소에 걸쳐진 두게의 사다리부터 절단해 버렸다.
갑판에서 생활 대피소는 높이가 6-7m나 더 높기 때문에 되기 때문에 사다리가 없으면 진입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최근들어 소말리야 해적의 활동이 점점 도를 더해가자 월남 선원과 다른나라 선원들과 똑 같이 여러차례 해적 대처 훈련을 받았다.
평상시 연습할 때는 모두들 웃고 떠들면서 대피소에 들어가는 역할을 싫어했다.
생각치도 못한, 산만함 하나 때문에,그들 눈앞에 정말 소말리야 해적이나타난 것이다.

선원들은 연습할때 배운 대책을 알고있었고 배치해둔 각종 무기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고압 물분사기를 감춰둔 곳에서 꺼내들고 해적을 향해서 확 뿜어댔고 ,어떤 시림은 술병, 물컴, 밥사발을 들고 사납게 해적들에게 투척했다.
훨씬 강력한 것은 술병안의에신나를 넣고 만든 사제 소이탄(화염병)이었다.
석유에 적신 헝겊을 신관으로 하여 불을 붙여 적에게 한방한방 던졌다.
이런 폭탄의 위력은 그리 크지는 않았으나 해적을 놀라게 할 수는 있었다.
만일 페인트가 옷에 묻어있는 경우 잘못하면 활활 불에 타서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소말리야 해적의 성공율은 이전에는 매우 높아서 배에 오르기만 하면 거의 실수하는 일이 없었다.
이번에는 비록 곤란을 만났으나 여전히 흔들리거나 꺽이지 않고 완강히 작전을 전개했다.
특히 선원들이 만드는 화염병은 수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공급이 달렸다.
그들은 이런 빈틈을 이용해서 계속 전진했다.
결국 두명의 해적이 자기들이 가져온 듀랄민 사다리를 생활 대피소에 걸쳐 놓았다.
그리고 총을 난사했다.

월남 교통부 지도자가 선장과 전화 연결되었다.
그는 선장에게 해적과 대항할 것을 요구했다.
월남측은 부근 해역에서 작전중인 각국 해군부대에 구원을 요청했고 구원군이 쌀배를 향해 오고 있기 때문에 버티기만하면 승리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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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2011 08:29 pm공개조회수 0 0

생활 대피소에 숨은 선원들은 모두 잔뜩 긴장하고 흥분했다.
해적이 왼쪽믄을 비틀어 열어졌혔고 고압 물분사기는 막바로 발사 되었다.
이어서 화염병이 만들어지는대로 투척했다.

오래지 않아 갑판 여기저기에 유리파편이 널리게 되었다.
맨발의 해적들은 발바닥이 유리조각에 찔려 피를 흘렸고 갑판위에 서서 고통으로 신음했다.

바로 이때구원헬기가 한대 날아와 해적들 머리위를 선회했다.
그들은 월남 선원이 모두 생활 공간에 숨어 있음을 알고 바로 갑판위의 해적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헬기가 연료 부족으로 날아가버린 후에도 선원들은 계속 싸웠다.
오래지 않아 몇척의 군함이 나타나자 해적들은 세 불리함을 깨닿고 뿔뿔이 쾌속정으로 돌아가서신속히 도망쳐 버렸다.

군함이 다가왔는데 가까이 온 구원군은 한척의 중국 군함과 한척의 말레이지아 군함이었다.
소말리아 해적이 점차 흉폭해짐에 따라 유엔은 각국에 군함을 파견하여 공동으로 해적을 격퇴하자고 호소했다.
하지만 소말리아 해적이 워낙 신출귀몰 했기 때문에 그들을 섬멸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웠다.
적지 않은 나라에서 군함을 한두척씩 파견했지만 모두 공을 세우지 못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아시아 일부 국가들은 해적들에게 협박당하고 직접 해결해야할사태가 점점 더 심해지자 서로 협상을 통하여 군사력을 더욱 강화하여아덴만의 해적을 섬멸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단호한 태도를 보인 나라는 중국, 인도, 월남, 말레이지아 등 나라였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도 군함을 파견한 것을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듯함)
그들은 각자 몇척의 군함을 파견하여 아덴만을 순시하게 했다.
마침 오늘은 중국, 말레이지아 양국 군함이 합동 작전을 하는 날이었는데짙은 안개가 낀 틈을타 사방에서 목표를 탐색하며 온 것이다.

이밖에도중요한 상황은 바로중국측이 접한 소식이었는다.
그것은 바로예멘으로 향하는 월남 쌀 운반선에 아마 중국 토피범을 숨겼을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중국 군함은 계속 이 월남 쌀 운반선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었고 예멘까지 추적하다가 다음 행동을 취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우디까지는 아직도 먼 바다를 항해해야 했으나 갑자기 해적 경보센터와 중국 군부로부터 지령을 받고 목표물인 그들을 즉시 구하러 나가라고 선 것은 완전히 뜻밖이었다.
게다가 군함들이 합동으로 기습하자 해적들은 황급히 도망쳤는데 일석이조 였던 셈이다.(一箭雙雕:화살 하나에 독수리 두마리)

중국 해군이 쌀배에 승선하여 수색하자 중국 도피범 위칭톈을 금새 체포할 수 있었다.
월남 측의 동의를 얻어 위칭톈은 중국 해군 함점으로 끌려왔다.
이때 쌀배에 타고있던 "칼자국"은 데리고 다니는 두명의 원남인과 함께자기들은 부두 노동자라고하며 위칭톈이 탈출한 내막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많이 알고 있으니 중국 군함에 타서 수사시에 협조하고 싶다고 했다.

말레이지아 군함이 쌀배가 재차 해적에게 중도에 강도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우디까지 호송하기로 한 점을 고려하여 모두들 "칼자국"등 인물을 중국 군함에 데려가는데 동의했다..

 

 

官色 - 134 p

08/30/2011 09:39 pm공개조회수 0 0

선장은 위성통신을 이용하여 월남의 유관 기관 특히 C-37국 지도자에게 보고했다.
그들 역시 중국측에서 사람을 데려 가는데 대해서 동의를 표시했으니 월남 측이 중국의반부패업무에 현조와 지지를 보낸 셈이 되었다.

중국 군함은 인도양을 지나서 말라카해협까지 올때는 매우 순탄하게 왔다.
생각치도 못하게 하필이면 중국 남해(南海)에서 문제가 생겼다.

어느날 밤 ,갑자기, 어떤 수병이 "풍덩"하는 소리가 두어차례 나는 것을 들었는데 누군가 바다로 도망가는 것 같았다.
서치 라이트를 비춰 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나중에 그들이 선창을 모두 조사하자 비로소 아덴만에서 체포해 데려온 도피범 위칭톈이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보다 이상한 것은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따라온 세명의 월남인도 역시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밤 내내 수색을 벌였으나 결국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이로부터 두번째 이른 새벽 어떤 중국 어선이 다가와중국여인을 구했다고 알려주는데한번에 과연 위친톈임을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가슴을 칼에 크게 찔려서 이미 마지막 숨을 모으고 있었다.

간단한 응급조치를 서둘러 취한 후 위칭톈이 깨어나서 말했다.
어제 밤 "칼자국"이 그녀에게 와서 손짓하며 말하기를 그녀를 데리고 탈출하겠노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가 몰래 선미로 다가가기를 기다렸다가 "칼자국"은 갑자기 단겁을 꺼내들고 그녀를 찔렀다
그리고 나서 .다른 두명의 월남인이 신속히 그녀를 없애기 위해 바다로 던졌다.

위칭톈의 상처를 보니 칼에 너무 깊이 찔렸고 거기다 바닷물에 너무 오랫동안 불어서 잘못하면 오래 살기 어려웠다.

중앙기위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보고받고 즉시 군 관계자에게 연락하여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위칭톈을 살리라고 요구했고,그래야 위칭톈이 연루된 중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수 있다고 했다.
위칭톈의 문제가 확대되면 훨씬 높은 고위 지도자가 연루될 수도 있고 또 여러명의 지도자가 연루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위칭톈은 외국으로 달아났던 탐관오리로 추포해 오기가 정말 쉽지 않았는데 어떻게 오는 도중 숨이 끊어지게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해군 사령부는 동해 함대와 남해 함대에 연락을 계속 취했는데남해 함대의 선상 의료시설이 보잘 것 없어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었는데 얼마전 태풍 영향으로 메이지지아오(美濟礁)와 런아이 지아오(仁愛蕉) 그리고 예췬지아오 일대의어미들의 피해가 커서 해상이동병원이라 부리우는 동해함대의 만톤급 해군 병원선이 때마침 지원을 나와 있어서 지금 벌써 메이지지아오를 떠나서 남해 서부의 후ㅏ양 지아오로 가고 있다고 했다.
지금 메이지 지아오에는 중국 어로 관리인이 상주하고 있고, 화양지아오에는 우리 군대가 상주하고 있다고 했다.


*礁: 암초, 산호초라는 뜻인데 산호초로 이루어진 작은 섬의 의미로 이해 함. (小嶋)

 

官色 - 135 p

09/02/2011 08:46 pm공개조회수 0 0

어민 외에 어업 행정관리와 군대의 관리와 군인들의 치료를 위한 이배는 만톤 급의 군사 병원으로서 전국에서 일류급 선상 병원이었다.
이 배의 의료수준은 매우 높았고, 모든 성능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하드웨어 설비는 삼급 갑 병원 수준에 해당 했다.
또한 오로지 해상용도로만 사용되었고 운송된 병자와 다친사람과 재난을 당한 사람을 구호하는 비무장 근무 함선 이었다.

해상 위성통신 전화를 통해 연결된 만톤급 선상 병원은 화양 쟈오(섬)에서해적 소탕을 위해 아덴만에 갔다가 돌아오는 군함과 승리의 회합을 했다.
병원선이 적절한 때에 서둘러 구조함으로서 위칭톈은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병상에 누워조국대륙을 향하여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성 기위 서기 황우에(黃越)는 벌써부터 위칭톈이 체포되어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다.
성 기위 부서기 린윈션, 성 기위 상임위원 가오위펑(高玉鳳) 그리고 중안실 주임 위티엔칭등이 모두 모여 협의했다.

위칭톈은 어떻게 도주했나?
외국으로 도주한 후, 무엇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그녀를 도와 주었나?
무엇 때문에 어떤 자가 몰래 쫏아와서까지 그녀를 죽이려 했나?

이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한 자는 분명히 말 못할 목적이 있을 터였다.
그자가 사람을 보내 위칭톈을 살해하려고 한 것은 그가 위칭톈의 귀국을 바라지 않음을 말해주며 위칭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아마 자신도 끌려 들어가게 됨을 뜻한다.
그런데 그자가 도대체 누군가?

이때 모두들 한사람을 떠올렸다.
그는 바로 칭윈시 현임 시장 송지엔더(宋建德) 였다.
성 기위 신문고 (信訪室) 에 의하면 최근에 부쩍사람들의 투고가 늘었는데 말하자면 송지엔더와 위칭톈이 공모하여횡령 수뢰 하기 시작하여수많은 위법,위규 짓거리가 발생 했다는 것이다.
또 위칭톈이 도주한 것으로 보아 송지엔더 역시 도주할 가능성이 있으니 기율 검찰 기관들은 송지엔더의 행적을 예의 주시하여 그의 도주를 막아야한다.

그밖에 어떤 사람은 투고 하기를 칭윈시 국토국 부국장 위칭웬은 칭윈시 사람들에게 "작은 처남"이라고 불려지는데 이말의 뜻은 바로 송지엔더의 작은 처남이란 의미다.
여기서 송지엔더와 위칭톈의 관계를 알 수 있으며 이사실은 칭윈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사실임에도 오직 기위 사람들만 모르고 있는데 이건 바로 기위 수사의 현실을 풍자하는 것과 같다.

성 기위 서기 황우에는 기회를 잡아 칭윈시 위원회 서기 전춘안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근의 공업,농업 상황을 언급한 후에 말하는 김에 송지엔더 시장의 근황을 물었다.
전춘안은 일상적인 행동과 다른 어떤 점도 다르게 보이는 것은 없다고 했다.

황우에 서기와의 전화를 끊고난지 얼마 안되어 전춘안역시 기회를 만들어 송지엔더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어쩐일인지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
시간이 오래 될수록 그는 맘속으로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곧 황우에 서기에게 전화로송지엔더에게 아마 무슨 일이 생겼나 보다고 보고했다.

다시 전화가 연결 되었을 때 점점 더 많은 투고가 신문고에 도착했다.
바로 송지엔더가 외국으로 도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송지엔더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그는 어느나라로 달아날 수 있었을까?
동남아 소국을 선택했을까 아니면 구미 대국을 선택 했을까?
그의 탈주 수법은 위칭톈보다 훨씬 뛰어날 것 아닌가?